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번 쓴 지하수 지열로 데워 다시 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시설하우스 농업인 대상
대수층 순환식 수막재배 현장 시연

  • 웹출고시간2016.01.21 13:37:12
  • 최종수정2016.01.21 13:46:04
[충북일보=청주] 한번 쓴 지하수를 지열로 데워 다시 쓰는 대수층 순환식 수막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센터 농심관과 가덕면 상대리 실증농가 시설하우스에서 농업용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수층 순환식 수막재배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수변 지하수위 복원기술 개발팀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공주대학교, 한서엔지니어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전국단위 시군농업기술센터 시설채소 담당자와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해 시설하우스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수층 순환식 수막재배 연구 사업은 센터가 지난 2012년 6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추진하는 실증연구 사업으로 한번 사용한 지하수를 정밀 여과기로 여과시킨 후 지하 공을 통해 다시 지하로 보내고 지열로 데워진 물을 다시 꺼내 쓰는 방식이다.

시설 하우스 밀집지역은 수막재배(11월~3월) 시 지하수위 고갈에 따른 물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본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이고 재배기간을 연장해 한 해에 몇번이고 심어서 수확하는 주년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대수층 순환식 수막재배 연구 사업을 통해 난방비를 절약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의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수층 순환식 수막재배기술을 전국에 보급해 시범과 정책사업으로 예산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