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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30 12:58:59
  • 최종수정2015.12.30 12:58:59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중은 지난 30일 네팔 카트만두 빈민촌 학교인 바니빌라스 세컨드리스쿨과 히말라야 바라부리 오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학용품 및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월에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와 최근 인도의 네팔 국경 봉쇄로 인해 석유, 가스, 생필품 등이 부족하여 네팔이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접한 충주예성여중 학생들은 네팔 오지학교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자 21개 학급 학생들이 실장을 중심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각종 학용품과 도서, 의류·장갑·모자 등 방한용품을 자발적으로 학교에 가져와서 학급별 기증함에 기증했다.

학생들은 작지만 같이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학생들이 기증한 각종 학용품과 도서, 의류 등은 교사들과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제12차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 대장인 충주예성여중 김영식 교사가 2016년 1월 직접 네팔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식 교사는 "예성여중 학생들이 모아준 소중한 정성을 네팔 오지 지역의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히말라야 오지 학교에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정석영 교장은 " 말뿐인 인성교육을 벗어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며 "학생들의 소중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히말라야 오지학교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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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