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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여성회

소외된 이웃 보듬으며 ‘참사랑’ 실천

  • 웹출고시간2008.07.25 09:0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나날이 각박해져가는 사회분위기에 모두가 힘들어 하고 신뢰를 못하며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는 그런 현실에 내자신 보다 남을 위해 베풀며 살며 주민봉사와 함께 안보교육도 병행하며 각종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 김희자(63)회장과 회원 40여명은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이념을 통해 각종 사회봉사를 실천하며 진천지역내 안보의식과 남을 위한 봉사의식이 뚜렷해 지역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은 물론 외국인 이민자들을 내가족처럼 보살펴 주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통을 분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여성단체 수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 회원들이 환한 표정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회장 김희자)는 지난 1987년 창립해 20여년동안 안보의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회원 40여명이 김 회장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방문 돌보기, 복지단체방문 위문활동, 외국인이민자 도와주기 등 봉사활동과 환경봉사 등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20여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안보의식을 위한 청소년 교육, 야간방범활동, 혼자사는 노인세대방문 청소 및 세탁 밑반찬 제공 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연보호활동, 노인생신상차려주기, 농촌일손돕기, 외국인이민자주부 한국어 및 예절, 문화 등 한국 관련교육 등과 자매결연 맺어주기, 재활용환원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4년 7월 회원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어머니포순이봉사팀을 발족 범죄취약 시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8개팀으로 나눠 진천읍 고수부지와 역사테마공원, 화랑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도보순찰활동을 벌이며 범죄예방과 청소년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예방과 선도는 물론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할 수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도 전회원들은 홀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위해 10여곳을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1회 방문해 집안청소는 물론 쌀과 부식을 전달하며 노인들에게 혼자가 아닌 가족이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있고 더욱이 매월 생신을 맞은 지역혼자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신상을 차려주고 생신을 맞은 노인과 하루를 즐겁게 보내주고 있어 노인들이 매우 고마워 하고 있다.

또 전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자연보호활동과 매번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매주 화요일 진천여성회관에서 갖는 무료 수지침 봉사 등 각분야에서 참봉사를 해오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 회원들이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진천지역은 타지역보다 외국인 이민자가 많아 이들을 위해 한글교육과 결혼이주자들에 대한 모녀결연으로 봉사를 하고있고 결혼 이주민의 친정어머니가 되어주는 결연 사업의 경우 현재 진천관내 5곳 다문화 가정의 결혼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에 대한 한글교육은 물론 밑반찬까지 챙겨주는 친정 엄마의 모습 그대로가 부모 이상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또한 이들자녀가 학원교육을 받을 수있도록 학원들에 협조를 얻어 학원비 지원까지 해고 있고 군청 사회복지과에 연계해 지원금을 받을 수있도록 해줘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둘째 셋째주 일요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글교육을 해줘 그들에게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있어 더욱 그들에게는 따뜻한 어머니이며 선생님이다.

또 회원들은 한국경찰의 마스코트중 하나인 포순이의 이름을 걸고 경찰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들은 어머니 마음으로 청소년 탈선과 학교 폭력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고 매주 4회씩 야간순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찰과 합동으로 순찰차를 동행 순찰활동도 벌이고 있으며 농촌지역 특성상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방범활동도 적극 하고 있다.

이에 진천경찰서장이 야광잠바를 제공하기도 했다.

회원들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생신상을 차려 드리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진천군 각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와 귀가를 위해 등하교길 지도를 매주 펼치고 있고 지난 6월25일 6.25전쟁당시 음식재연을 통해 전쟁체험을 하지못한 세대들에게 전쟁 당시를 느낄수 있는 행사를 주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회원들은 여러활동으로 진천군여성단체 평가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도지사상 2회 경찰청장상 진천경찰서장 감사패 3회 군수표창 3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고 지난 5월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경산시 세종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포순이봉사단 워크샵 수범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하는 등 전국에서도 선행을 인정받고 있다.

김희자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독거노인 가정방문과 야간순찰 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건없는 참사랑을 실천해 주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회원들 모두가 진심으로 우러나온 마음에서 지역 발전과 지역민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는 모두가 어머니로 구성돼 있어 이들은 한결같이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을 전하는 참봉사로 모든이들에게 참감동을 주고 있다.


진천 / 손근무 기자

인터뷰 - 김희자 한국자유총연맹 진천지부 여성회장

“자매결연 통해 실질적 도움 주겠다”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정도 찾아가고 복지단체도 방문해 이들을 위해 직접 청소 및 밑반찬 등을 챙겨주며 위로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자신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 김희자(68)회장은 지난 1965년 6월1일 진천군 내무과에서 첫근무 지난 2004년 6월28일 사회복지과 복지사로 38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7월1일부터 진천군노인복지회관과 여성회관에서 노인들과 주부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을 해오고 있다.

더욱이 김 회장은 공무원 시절에 1천여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려준 장본인으로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면 무슨일이든지 발벗고 나서 해결 해주고 있어 지역의 모두가 다 인정하는 참사랑 실천가로 알려지고 있다.

김 회장은 “ 앞으로 회원들은 그동안 해온 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혼자된 소년소녀가장이나 사실상 호적에 부모가 있지만 어디론가 떠나가 할아버지나 할머니랑 사는 어려운 어린이들이 많이 있어 이들을 위해 직접 자매결연을 맺어 부모를 대신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타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외롭지 않도록 하루빨리 우리 생활 문화에 익숙해 질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이는 군민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데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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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