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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호중 1학년 학생들이 30일 지역신문활용교육(NIE)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호중 학생들이 3일에 걸쳐 지역신문활용교육(NIE)에 참여했다.

지난 23일과 27일, 30일 운호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김혜경 NIE 전문강사와 함께 신문의 구성요소를 알아보고 기사의 6하원칙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신문을 오리고 붙여 광고를 만들고 카피를 직접 써 넣는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1학년 학생 21명이 참여한 23일 교육에선 김 강사의 신문의 '사설'과 '오피니언'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자 학생들은 자신들이 국정교과서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표명하며 찬반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장경호군은 "사설은 신문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이고 일반인들은 오피니언란에 기고 형식으로 글을 실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국정교과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실린 사설과 오피니언란 기고문을 두루 찾아 읽어보고 그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인1조로 진행된 광고 만들기 시간에는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27일 교육에 참여한 또다른 1학년 학생 30명도 신문의 구성요소에 대해 배우고 기사의 6하원칙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교육에는 지난 23일 수업을 받았던 학생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사진 설명 바꿔보기와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한 글짓기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발행된 본보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오려내 활동지에 부착하고 사진설명을 바꿔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브레인스토밍 기법으로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단어 9개를 적은 뒤 그 단어들을 활용해 글짓기를 해 보는 활동도 했다.

김 강사는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NIE 교육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창의력을 기르고 폭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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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