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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19 10:54:51
  • 최종수정2015.11.19 17:17:38

영동의 와이너리 농가들이 무상 보급한 양조용 포도 묘목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3년째 양조용 포도 묘목 무상 공급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양조용 포도 묘목 2천주를 직접 생산해 지역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농가에 보급했다.

보급한 묘목은 당도 18 브릭스 이상인 나르샤, 청수, 뉴(New) 나이아가라, 까베르네쇼비뇽 등 미국과 프랑스 산 12개 품종이다.

국산 포도주의 대부분은 생식용 품종인 캠벨얼리로 와인을 만들어 외국산 와인에 비해 색감, 탄닌의 함량이 낮아 양조용 포도 보급 필요성이대두돼 왔다.

특히 그동안 와이너리 농가는 유럽종 양조용 포도를 자체 시험재배 했으나 기후가 맞지 않아 동사하고 품질도 균일하게 유지되지 않아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실증시험을 거친 2013년부터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병해충에도 강하며 품질도 뛰어난 청수,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 등 양조용포도 묘목 3천700주를 직접 생산해 군내 와이너리 농가에 보급했다.

그 결과 올해 여포와인농장, 불휘농장 등 와이너리 농가가 보급받은 묘목에서 생산된 포도를 이용해 만들어 출품한 와인이 국내 품평회에서 뛰어난 맛과 향을 인정받아 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군은 매년 양조용 포도 묘목 보급하고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삽목묘 생산 기술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연구개발팀장은 "캠벨얼리 위주 와인 생산을 벗어나 청수 등 영동에 맞는 양조용 포도를 보급한 덕분에 영동와인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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