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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개인전 '타자他自의 풍경'

내달 1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 웹출고시간2015.10.29 16:52:52
  • 최종수정2015.10.29 16:52:59

‘타자他自의 풍경’ 1502, 100*100cm, Mixed Media behind PC Mirror in RGB LED Light box, 2015

[충북일보] 김준기 작가 9회 개인전 '타자他自의 풍경'이 내달 1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썩어가는 나무와 죽어가는 풀들, 부스러져가는 의자, 장마와 태풍으로 범람했던 하천과 늪지대의 흔적 등을 담았다.

버려지고, 잊혀지고, 지나쳤을 어떤 풍경의 편린들을 거울의 이면에 새긴 뒤 벗겨내어진 흔적사이로 투과된 수십만 개의 작은 빛들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이용했다.

그는 '타자他自의 존재와 삶'에서 현대인들의 불안하고 공허한 심리와 과잉으로 치닫는 욕망의 덧없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김준기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은 익숙한 듯 낯설게 다가온 풍경 안에 타자他自들의 삶에 대한 기억과 고민들, 상처와 아픔,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아의 위치를 확인하고 생각해보는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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