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9.23 16:42:45
  • 최종수정2015.09.23 16:42:45
[충북일보=충주] 충주고용노동청은 최근 청년의 고용절벽 문제 해소와 관련, 그간 청년인턴제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정책 프로그램을 잘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하고,

보다 많은 청년과 기업들에게 청년인턴제를 알리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1일부터 10월9일까지 '청년인턴제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홍보기간에는 충주지청 관내 대학생 청년,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 및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청년들에 대한 제도 홍보를 적극 시행하면서 청년 구직등록, 실시기업 구인등록 등 일체의 신청기간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기간내 청년과 기업들이 인턴제 참여 신청서 접수시 평소보다 신속한 서비스(알선 등)을 제공받게 되며, 인턴제 참여 관련 문의시 고용센터, 운영기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으로부터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350)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 또는 청년인턴제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정회지청장은 "이번 홍보기간 동안 청년들이 청년취업인턴제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게 되어 많은 참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과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여 더욱 내실 있게 청년취업인턴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인턴제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중소기업에 인턴기회를 제공하여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주에게는 인턴기간(최대 3개월)을 통해 해당 기업의 직무 및 기업문화에 적절한 인재를 구하는데 정부가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청년실업 대책 중 하나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기존의 중소기업만을 지원하던 인턴제를 중견·강소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고, 이번 추경예산에 1만5천명의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는 중소기업 대상 청년인턴(3만명) 뿐만 아니라 강소·중견기업 대상으로 1만5천명의 인턴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참여 가능한 청년은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학교중퇴, 휴학자, 졸업예정자 가능)이고, 이 사업을 통해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턴 1인당 매월 60만원(중견기업 50만원)씩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한다.

또한 인턴 수료 후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전환지원금으로 최대 39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을 수료하고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근로자가 1년 이상 근속 시 제조업 생산직의 경우 최대 300만원, 그 외 업(직)종은 최대 18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