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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지난해보다 하락

지난해보다 3.49%p 하락… 전국적으로는 2.4%p 증가

  • 웹출고시간2015.09.22 20:27:27
  • 최종수정2015.09.23 20:22:58
[충북일보] 2015년 충북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3.4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4%p 증가했다.

충북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단위 : 명 / %

ⓒ ( )는 진학·취업 병행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도내 26개 특성화고 졸업생 5천246명 가운데 2천521명이 취직(취업·학업 병행 포함), 취업률은 48.06%로 집계됐다.

5천342명이 졸업해 2천754명이 취업, 51.55%의 취업률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3.49%p 떨어진 수치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도내 마이스터고 3곳(충북에너지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은 62.07%에서 70.75%로 8.68%p 증가했다.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3년부터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마이스터고 취업률 증가는 2010년 고고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 2014년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등 지속적인 정책지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농업고와 공업고, 상업고, 가사고의 경우 지난해보다 취업률이 하락했다.
도내 농업고 3곳은 51.57%에서 48.89%로 2.68%p 내려갔다.

7곳의 공업고는 52.23%에서 46.30%, 12곳의 상업고는 49.44%에서 46.38%로 각각 5.93%p, 3.06%p 하락했다.

한국호텔관광고 1곳 뿐인 도내 가사고는 64.58%에서 57.14%로 떨어져 7.44%p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2015년 충북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전년보다 다소 떨어진 반면, 전국적으로는 6년 연속 상승선을 그렸다.

2009년 16.7%로 저조한 기록을 보였으나 2010년 19.2%, 2011년 25.9%, 2012년 37.5%로 꾸준히 상승했다.

2013년 4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40%를 돌파, 고졸취업문화 상승 분위기를 나타냈다.

다음해인 2014년엔 44.2%, 2015년엔 2.4%p 상승한 46.6%를 기록하며 50%를 목전에 뒀다.
교육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병행'을 교육개혁 과제로 정했다"며 "현장중심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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