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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청록사진연구회 사진전 '평범한 하루를 탐내는 사람들'

  • 웹출고시간2015.04.05 18:04:57
  • 최종수정2015.04.05 18:04:57

자연의 '물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모아 봄 사진전을 열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7회 청록사진연구회 사진전이 '평범한 하루를 탐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자연을 찾아 담아냈다. 1년 동안 자연의 소리들을 듣고, 보며 찾은 형상들을 회화적 감각으로 선보였다.

다양한 앵글에서 피사체를 바라보고 작가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청록사진연구회 이종혁 회장은 "우리 사진연구회의 경우 회화풍의 사진으로 새로운 방향에서 창작 실험을 하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안하여 전시회 때마다 출품하는 작품의 방향을 요구하고 있다. 피사체의 전체보다는 단면을 부각시키는 이미지 중심의 회화적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작품에서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청록사진연구회는 1997년 10월 창립해 이듬해인 1998년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구미정(왼쪽) · 이종혁 作

이번 전시회는 모두 7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이한 점은 사진의 작품명이 없다. 그 이유는 사진을 통해 관람객이 느낄 수 있는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신경윤, 임은희, 이종혁, 주충식, 정순남, 김영수, 김동수, 소병기, 손영성, 김태성, 한동환, 유승원, 문양열, 신양우, 성정모, 원중희, 신병균, 이종화, 김철수, 구미정, 이원복, 이창수, 강성실, 박용현, 박돈목, 박준호, 김정수, 윤형식, 이연옥, 김정란, 문순용, 김정일, 박원호, 김은회, 엄희정, 손혜정, 안홍란, 이순주, 김병성)은 모두 39명이다.

전시회를 마치면 다시 내달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충북대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을 위한 순회 전시를 계획 중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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