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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금속활자 복원 착수보고회 개최

18일 금속활자주조전수관, 상권 제26장에서 39장까지 14판을 복원

  • 웹출고시간2015.03.18 17:43:12
  • 최종수정2015.03.18 17:43:12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8일 오전 11시, 금속활자주조전수관에서 올해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인쇄박물관은 2011년부터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프랑스 소장의 직지 하권 39판의 인판복원을 완료했다.

원본이 남아있지 않는 상권도 25판 복원을 마쳤다.

올해 상권 제26장에서 39장까지 14판을 복원하면 직지금속활자 복원은 모두 마무리 된다.

특히 올해는 직지뿐만 아니라 '동국이상국집'과 '남명천화상송증도가'도 각 1판식 복원할 계획이며, 그간 복원한 인판 78판을 모두 인출해서 책으로도 엮을 계획이다.

5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해인만큼 복원의 기록화를 위해 영상촬영과 종합보고서 간행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에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도 함께 열렸다.

자문위원은 고인쇄박물관 황정하 실장과 경북대 남권희 교수 등 2007년부터 고인쇄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금속활자 복원사업의 연구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였던 풍부한 경험이 있는 대학교수와 연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회의에서는 '동국이상국집'과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복원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직지 금속활자본과 목판본을 연차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총 18억1천만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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