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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5 17:45:56
  • 최종수정2015.03.11 11:39:13
한국 롤러 '장거리의 여왕'으로 불리던 우효숙이 충북을 떠났다.

지난 4일 충북인라인롤러연맹에 의하면 우효숙(30)은 소속팀이었던 청주시청을 떠나 지난 1월 초 경북 안동시청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효숙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EP 10,000m 금메달,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등을 차지한 세계적인 롤러 스타다.

그녀는 2012년부터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도 도전했으나 적응하지 못해 지난해 플레잉 코치 겸 선수로 청주시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우효숙은 사전경기로 열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5,000m 제외경기 7연패를 달성하고 스피드 EP 10,000m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까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청주시청은 우효숙을 붙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경북 안동시청이 더 좋은 조건으로 영입제안을 하면서 팀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호 충북인라인롤러연맹 전무는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은 아직도 최정상급"이라며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 만큼 아쉬움도 있었겠지만 더 좋은 조건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도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효숙은 이달 말 전남 나주에서 있을 전국종별 남녀선수권대회에 안동시청 대표로 첫 출전 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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