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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15 14:39:13
  • 최종수정2015.07.05 17:33:07

정상혁 군수와 조규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대표, 베른트 크래머 입자치료기술연구소 공동대표가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보은군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독일 입자치료기술연구소(ParTCoN GmbH) 등과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정상혁 군수, 조규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대표, 베른트 크래머(Dr. Bernd Kremer) 입자치료기술연구소 공동대표가 중입자 암치료센터설립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로 보은군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입자치료기술연구소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16만5천㎡ 일원에 오는 2019년까지 중입자가속기를 포함한 암 치료병원을 조성키로 했다.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에 필요한 투자비는 실시설계 이후 확정키로 협약했다.

이를 위해 군은 한국중입자치료센터와 ParTCoN GmbH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중입자치료센터와 ParTCoN GmbH가 보은군에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을 하기로 한 것은 울창한 숲과 풍부한 관광자원, 청주공항과의 접근성 등이 이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이번 암치료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는 물론 독일,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환자들이 방문해 1개월 이상 체류할 것"이라며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국립공원 속리산, 천년고찰 법주사, 선병국 고가 등과 결합을 통해 보은군은 명실공히 치료와 치유를 함께할 수 있는 의료복합 헬스케어 관광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입자 가속기 치료 방법은 중입자 가속기에서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서 얻은 입자를 조사기를 통해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조사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주변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세포와 같은 특정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린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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