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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충분한 논의 거친 후 개편 58.5%

KSOI 여론조사 연내 처리는 18.6%에 불과
국민,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목소리 높아
대통령 지지도 긍정 48.1%, 부정 44.1%

  • 웹출고시간2014.12.03 19:57:52
  • 최종수정2014.12.03 19:57:52
공무원연금 개편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여 1천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 개편 관련 일반국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7%는 공무원연금제도 개편 추진 시 이해당자사인 노조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무원연금 개편 문제를 논의할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호남지역(77.7%), 남성(63.9%), 40대(64.6%), 화이트칼라(64.4%)와 학생(65.9%) 등에서 높았다.

개편 시점에 대해서도 '현 정부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실시'(32.9%) > '시기와 상관없이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25.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연내 여당 주도의 속도전보다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편안에 대한 찬반 여부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7.6%인 반면, 반대 또는 유보적인 입장이 52.4%('반대한다' 20.5%, '논의를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31.9%)다.

이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2년동안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해 '분열됐다'는 응답이 51.9%로 '통합됐다'(38.1%)는 의견보다 높았으며, 정부가 국정운영에 있어 국민여론을 얼마나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미반영하고 있다'는 응답이 48.1%로 '반영하고 있다'(44.1%)는 응답보다 높았다.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7.7%로 부정평가(44.2%) 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다. 다만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긍정평가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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