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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전쟁 중에도 대화 필요" 대북기조 정리

기존 5·24 조치 유지 강경기조서 전향된 제안

  • 웹출고시간2014.10.13 15:52:07
  • 최종수정2014.10.13 15:52:21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며 다소 전향된 대북기조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제2차) 고위급 접촉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 핫이슈인 5·24 문제 등도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책임있는 자세로 진정성있는 대화를 나눠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 걸음 더 나아가 제2차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포괄적 대북제재인 5·24 조치 문제도 의제에 올려놓고 대화를 나눠보자는 제안도 했다.

박 대통령의 5·24 조치 언급은 취임 후 처음으로, 벅한에 전향적인 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5.24 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대화 의제로 삼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남북대화를 한단계 더 진전시켜보자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섣부른 판단으로 남북관계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통준위에 △DMZ 생태공원 조성 등 구체적 실천방안 수립 △평화통일 헌장 제정 △인도적·인권 차원에서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국제규범과 관행에 맞는 남북관계 정립 등도 주문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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