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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과학벨트' 건설로 유성구·세종시 땅값 동반상승

8월 상승률 0.53%,0.48%로 나란히 전국서 1,2위 차지
옥천군은 군북면 등 공업용지 수요 증가로 사상 첫 3위 올라

  • 웹출고시간2014.09.30 19:07:23
  • 최종수정2014.10.01 05:05:16

2014년 8월 전국 땅값 변동률.

ⓒ 자료=국토교통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이라는 2가지 대형 국가 프로젝트로 인해 세종시와 인근 대전 유성구 땅값이 본격적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땅값이 전월보다 0.14% 상승,2010년 11월 이후 46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250개 시군구(일반구 포함)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전 유성구(0.53%)였다. 유성구는 지난달에는 상승률이 0.52%로 세종시(0.54%),인천 동구(0.52%)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국토부는 "유성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지구) 건설에 따라 지난 7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대규모로 해제되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0.48%로 유성구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시는 신도시 건설이 본격회되고 있는 데다 제2경부고속도로(세종~서울) 건설 계획이 거론되면서 나들목(IC) 주변인 장군·부강·연서면을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토지 매입이 증가,땅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종시는 8월 토지 거래량도 1천684필지(면적 76만1천㎡)로 작년 8월보다 필지수로 58.0%,면적으로는 5.5% 많아,필지수 기준 상승률이 서울(62.2%)에 이어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8월에는 충북 옥천군이 사상 처음으로 땅값 상승률 전국 3위(0.38%)를 기록,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군북면 등에서 공업용 토지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5개 시군구는 이례적으로 상승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은 △고양시 일산구(-0.18%) △인천시 동구(-0.11%) △경기 김포시·인천시 계양(각 -0.10%) △고양 시 덕양구(-0.08%)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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