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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역사교과서, 유관순 열사 누락은 문제"

황우여 교육부장관 국정교과서 발행 검토 지시

  • 웹출고시간2014.08.28 16:22:23
  • 최종수정2014.08.28 20:11:09
속보=황우여 교육부장관이 일부 한국사 검정교과서에 유관순 열사에대한 기술을 누락한데 대해 문제가 있다며 국정교과서 발행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6일자 1면)

황 장관은 지난 27일 "국민이 아이들에게 각기 다른 역사 교과서로 각기 다른 역사교과서로 기르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한국사는 공통으로 배워야 하는 내용을 다루는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장관의 이날 발언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교과서 발행에 힘을 실어주는 발안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는 출판사가 자체적으로 집필진을 구성해 제작후 국사편찬위의 검증을 받고 있다. 고교에서는 검증을 받은 교과서를 운영위 등을 통해 선정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집필진을 공모해 교과서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황 장관은 또 "어느나라 역사나 사실과 평가 두가지가 있지만 사실도 하나로 가르쳐야 나중에 국론분열의 불씨를 만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말까지 공청회 등을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가 역사적 사실을 평가 판단하자는 게 아니라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국가가 최종권을 갖고 그에 대한 권위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를 현행 검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방안, 학교에 선택권을 주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에 있다.

현재 한국사 교과서중 유관순 서술이 없는 교과서는 두산동아와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미래엔 등이다.

한편 비상교육은 얼굴사진과 500여자의 별도 박스로 설명하고 잇고, 지학사는 얼굴 사진과 함께 360여자로 설명하고 있다. 또 리베르와 교학사는 얼굴 사진과 사진설명으로 유관순을 기술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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