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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먼저'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9일 본격 시행

도, 의료비 최대 300만원 대납…환자는 3년 무이자 상환
만 65세 이상 수급자·보훈대상자·장애인 등 대상

  • 웹출고시간2023.01.08 14:36:27
  • 최종수정2023.01.08 14:36:27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의료비 후불제'가 9일 첫발을 내딛는다.

충북도는 이날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개시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신해 도가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다.

이 사업에는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치과 병의원 68곳이 참여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거주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이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질병은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수술 등 6개 질환이다.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신청 절차나 협약 병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홈페이지)이나 보건정책과(☎220-3192~4)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협약 의료기관을 늘리고, 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도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필요 부분을 지속 보완해 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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