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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적자원개발委, 일학습병행제 연계과정 전국 최초 개설

  • 웹출고시간2014.08.27 17:21:14
  • 최종수정2014.08.27 17:21:14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7일 전국 최초로 일학습병행제 연계과정인 '사출금형제작'교육과정 개강식을 하고 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일학습병행제 연계과정을 전국 최초로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출금형제작'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받은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특성화고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12월24일까지 옥천군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을 한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협약기업인 음성군 소재 ㈜광성텍, ㈜금화전선, 서보산업㈜ 등 업체의 학습근로자로 전원 채용된다. 이후 현장에서 학습과 일을 병행하며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

현재 충북에서는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됐고 협약기업 47곳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앞으로 협약기업이 청년취업희망자를 채용해서 현장에서 일과 학습(현장훈련 등)을 통해 실무형 핵심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충북인력개발원은 지난 4월에도 옥천군 투자유치기업인 ㈜에이스메디컬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수료생 26명을 취업시켰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NCS 정착·확산 △일학습 병행제를 통한 중소기업과 구직자간의 미스매칭 해소 △우리지역 인력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교육훈련 기반구축 지원 등 고용노동부, 충북도와 함께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상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팀장은 "동 교육과정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받은 후 전국 최초로 개설, 운영되는 과정"이라며"충북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일학습병행제를 활용해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스위스식 도제제도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교육훈련제도'로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활용키 위해 청년 취업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해 일을 담당하게 하면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기업 1천여곳을 시작으로 향후 1만여곳에 한국형 일·학습 병행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이 실무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직접 키워낼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은 조기에 취업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산업계와 청년 취업희망자간의 미스매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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