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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의 지극한 고향사랑 확인

가자사태 등 긴박한 국제정세에도 고향 후배와 약속지켜

  • 웹출고시간2014.07.25 11:26:49
  • 최종수정2014.07.25 11:26:49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일정을 변경해 가면서까지 고향 후배들과의 면담 약속을 지켜, 지극한 그의 고향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 총장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모처로 음성군의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 등 모두 14명과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이필용 군수, 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

원래는 21일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하는 '가자사태'가 발생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중동 방문 일정이 갑자기 잡혀 면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반 총장은 중동 출국에 앞서 면담 일정을 이틀이나 앞당겨 지난 19일 오후 학생들을 모처로 초청해 30분정도의 면담이 성사된 것이다.

면담에 참여한 관계자는 "반 총장의 중동 출장 일정이 갑자기 잡혀 면담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반 총장이 출국을 하루 앞두고 후배들을 초청했다"며 "자신을 만나지 못하면 실망할 학생들을 걱정해 시간을 쪼개 약속을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반 총장은 학생들에게 나를 롤모델로 삼기보다는 세계적인 안목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라며, 어른이 되면 어려운 아프리카나 전쟁을 하는 나라를 생각하면서 남을 돕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반 총장이 고향 주민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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