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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달 상순부터 본격 장마 시작

평균 장마시기 6월24~25일
"한반도 상공의 공기 흐름 원활치 못해"

  • 웹출고시간2014.06.23 18:50:51
  • 최종수정2014.06.23 18:50:51
지난 22일 밤부터 전국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다음 달 상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북상하지 못한 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걸려있다. 한반도 상공의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바이칼로 북동부지역에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북쪽 찬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는 셈이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오르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

제주도에만 간간이 장맛비가 이어질 뿐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은 계속 장마권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장맛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겠다는 게 기상대의 전망이다.

한편, 오는 7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자주 흐리고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2014년 7~9월)'을 보면, 기온은 평년(24.1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313.5㎜)과 비슷할 확률이 50%, 많을 확률이 30%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24.5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도 평년(278.4㎜)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가장 높다.

충북 등 중부 지역 장마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 지역 장마는 평균 6월24~25일에 시작됐지만 올해는 이르면 7월 상순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성 호우도 7~8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8월에는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로 접어드는 9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겠다. 기온은 평년(19.3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강수량(147.6㎜)은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40%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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