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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제천 두학초 동문들의 모교 살리기

'학교 살리기 1구좌 갖기 운동' 전개

  • 웹출고시간2014.05.11 15:16:32
  • 최종수정2014.05.11 15:43:01
지난해 65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4천3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2015년 폐교 대상에 포함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이 학교 총동문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총동원돼 모교 살리기 운동에 나서 화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자리에서 그동안 '학교 살리기 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해 모은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학교 숲 조성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학교 내 골프연습장 건설 골조공사 지원, 교육기부활동(풍물), 지역사회에 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및 기타 전입생 장학금제도 사업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1천만원의 발전기금은 외부 전입 학생 및 학교를 빛낸 학생들에게 4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타 학교와 구별되는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고급문화체험(승마, 골프, 뮤지컬 공연 관람 등) 프로그램 운영에 600만원을 지원해 학교활동 여러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학부모 학교 참여 부문 포함)을 여러 차례 수상했음은 물론 지역사회 홍보활동으로 외부 전입생도 증가해 작지만 명품학교로 발전시켜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용구 총동문회회장 및 이남훈 학교운영위원회장, 김순임 학부모회회장은 "앞으로도 '학교 살리기 1구좌 갖기 운동'은 계속 전개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교육 철학으로 학교를 운영하시는 교장 및 교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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