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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업인 실익증진 앞장서는 '충북원예농협'

지난해 경제사업 2천638억 상호금융대출금 1천억 달성
자연재해 피해 농가 지원 등 국가브랜드대상 3년 연속 수상

  • 웹출고시간2014.03.02 19:18:16
  • 최종수정2014.03.02 19:18:16

충북원협 본점 및 하나로마트 전경 .

올해로 설립 68주년을 맞은 충북 유일의 과수계 품목농협인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꾸준한 사업성장을 바탕으로 과수농업인의 실익증진과 권익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사과, 복숭아, 배를 주품목으로 취급하는 충북원예농협은 기술지도와 영농자재 공급, 수탁판매, 수매, 수출, 농자금 공급 등 4천여 조합원의 과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영농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복숭아나무 동해피해, 과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국내·외 경기불확실에 따른 소비불안과 금융환경 악화 등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충북원예농협은 조합원의 전폭적인 사업참여와 임직원의 단합을 바탕으로 사업에 매진한 결과 미국, 대만, 싱가폴 등으로 사과수출 10억원을 포함한 경제사업 2천638억원과 상호금융예수금 3천30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천787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총자산 4천290억원과 자기자본 318억원의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했다.

외형적인 사업성장 못지 않게 내실경영에도 힘을 기울인 결과 8년 연속 두자리수 흑자를 달성하였으며 총자본비율 12.43%와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충북원예농협은 사업성과에 따른 당해연도 수익은 전액 조합원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방침 하에 조합원 환원과 복지사업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결산 정기총회에서는 이용고배당 4억5천300만원, 출자배당 6억8천만원, 사업준비금적립 4억7천700만원을 의결해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농약 현금구매 및 조기상환 시 환원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직접적인 소득보전의 효과를 제공했으며, 이는 어려운 대내·외적 사업여건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보람된 것이다.

이 외에도 충북과수품평회와 춘계·동계 영농강습회 개최, 충북원예지 발간, 농업관련 신문 및 책자 보급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과수생산과 영농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접 피해를 입은 500여 복숭아 냉해피해농가 지원 외에도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업인안전공제료와 농작물재해보험료를 지원했다.

또한 장학사업으로 조합원 자녀 35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조합원 실익지원을 위해 영농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농자재 지원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충북원협,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 시상식

이러한 외형적인 사업성장과 안정적인 내실경영 결과 농산물판매사업 2천억원 달성탑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3년 연속 수상,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13년 농협 업적평가에서 공판장 부문업적평가 3위, 품목농협 전문화 부문업적평가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철선조합장

충북원예농협 3선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이사, 한국과수농협연합회 3선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철선 조합장은 “충북과수농업인의 대변자이자 구심점이 되고 있는 충북원예농협은 늘 그래 왔듯이 70여년 가까운 유구한 역사에 걸 맞는 역할과 임무를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거대 자연재해,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체계, FTA 등 산적한 당면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내기 위해 조합원과 농협, 그리고 정부 당국이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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