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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24 22:3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봉수 단장

한국토지공사 행정도시건설1본부

이순신장군 관련 역사적 사실을 년도별 날짜별 기록과 현장을 오늘의 모습으로 설명할 수 있는 최고 이순신전문가가 있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이제 저에게 아직도 전선 열두 척이 있습니다."(명량해전 직전) 칠천량해전 이후 이순신장군이 다시 통제사 재임명 교서를 받고 수군을 재정비한 결과 전선 12척에 군사 120명이라 "수군을 폐하고 육전에 참가하라"는 임금의 밀지에 수군을 없애서는 안 된다고 조정에 강력히 건의한 내용이다.

아산시에서는 25~31일까지 성웅 이순신축제가 한창이다, 아산시 '성웅 이순신'을 필두로 여수 거북선축제인 '진남제' 통영 '한산대첩제' 전남해남의 '명량대첩제' 경남 거제 '수륙대제.옥포대첩제' 서울 '이순신장군탄생기념제' 남해 "노량해전승첩제" 민간단체인 이순신 리더십연구회(이사장 지용희)와 독도이순신수비대에 이르기까지 등 전라,경상,충청을 통틀어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축제와 행사들만 해도 수십개에 이른다.

이 내용들은 한국통지공사 이봉수단장(52. 건설1본부 단장)이 9여년간의 이순신장군관련 연구를 통해 발간한 "이순신이 싸운 바다" 4월28일 이순신장군 탄신일에 맞춰 발간된 증보판에 실린 내용 일부다.

이책은 400백년전 역사현장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당시 이순신장군의 움직임과 행적을 따라 싸움현장을 그려가며 옜지명과 현재의 지명을 고증을 통해 밝혀낸 문헌위주의 연구를 탈피한 현장위주의 답사연구서다.

특히 증보판에서는 정유재란때 거금도일대에서 왜선 50척을 격파한 후 노량해전으로 이어지는 기폭제 된 "절이도해전"의 고증과 명량해전직전 해남,진도에서 벌어진 "벽파진해전"등 새로운 이순신장군 관련 해전이 수록돼 있어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저자 이봉수단장이 이순신을 연구하게 된 배경은 "99년 경남지역본부 근무시절 한려수도를 관광하다 뜻밖에도 섬이나 마을 .량,곶등의 현지명들이 이순신장군과 관련이 많음에도 불구 제대로 알거나 연유를 알수 없는데 깨달음을 얻어 본격적인 현지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봉수단장은 이를 완성하기위해 5년간 200여회의 유.무인도등 현지 답사를 거쳤다. 특히 난중일기의 지명들을 현재의 지명과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격어왔으나 토지공사 고지도박물관에 소장된 동여도(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지기 전 필사본)에 수록된 지명들은 대동여지도보다 자세하고 7000여개나 많은 지명을 수록하고 있어 현대지명과 연결하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고 동여도의 중요성을 각인해 주었다.

특히 이단장은 이순신관련 현장연구가로서는 우리나라 최고로 현장에서 역사성과 지명 역사적사실을 제대로 설명이 가능한 사람이다.

1592년 8월 한산대첩과 관련된 한산도 문어포의 지명은 왜군의 정탐선이 이순신장군의 행적을 물어 보았다고 하여 '물어포'라 했다는데 요즘은 문어포로 표기하고 있다. 왜군은 조선 여인에게 물었으나 그여인은 물길이 깊숙히 들어가 막힌곳을 알려주어(판데목=송장목,통영대교아래) 왜군 선단이 이곳에 들어서자 이순신장군이 퇴로를 차단하고 공격하여 왜군을 개미때처럼 수장시켰다고 하여 "개미목"이라는 전설 같은 내용을 밝혀내 싣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도 이단장의 연구를 외곽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제10회 학술세미나를 비롯 이순신축제에 후원하는등 한목 거들고 있어 이순신전문가 이봉수단장과 토지공사 지자체들이 어울려 역사적인 영웅을 기리고 있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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