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1.21 14:00:22
  • 최종수정2014.01.21 14:00:22

옥천 이원초 학생들이 무주 덕유산에서 스키캠프를 하고 있다.

옥천 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주 덕유산에서 스키캠프를 하며 호연지기를 키워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스키캠프에는 이원초 4~6학년 36명으로 체험단을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인솔교사와 함께 보디 앵글레이션, 프로그 자세 등 기초강습과 슬로프 활강기술을 배웠다.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지정된 이원초는 어린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스키를 배우는 과정에서 넘어지고 일어서는 자세를 반복하며 학생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슬로프에 선 학생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키장을 처음 방문한 탓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며 협동심을 배우는 한편,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하윤지 학생(5년)은 "처음으로 타는 스키가 마냥 어렵고 두려웠지만, 1박2일 동안 배우고 나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족들과 함께 중급 과정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상수 교장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외체험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스키캠프야말로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지역 학생들이 보다 많은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