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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늦춰진 시험시간…통보안돼 '혼란'

"여건 때문에 연락 못해"

  • 웹출고시간2013.12.22 14:27:19
  • 최종수정2013.12.22 18:34:05

2014학년도 고입선발시험이 치러진 지난 20일 청주시 충북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지난 20일 치러진 2014학년도 일반계 고교 선발시험 시간을 폭설로 늦췄으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제때 통보하지 않아 큰 혼란이 빚어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폭설로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2014학년도 충북지역 일반계 고교 선발시험을 30분 늦춰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하던 수험생의 입실 시간이 오전 8시 50분으로 늦춰졌고 시험 시간도 예정시간보다 30분씩 늦게 치러졌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사실을 지역교육청과 도내 4개 시험 지구 37개 시험장, 중학교에만 알렸을 뿐 정작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통보를 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서둘러 시험장에 입실한 학생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폭설로 도로 사정이 나쁜 탓에 지각할 것을 우려한 수험생과 학부모는 시험장에 도착할 때까지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우기도 했다.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과 학부모는 시험시간이 늦춰진 사실을 알고 학교와 교육청에 불만을 터뜨렸다.

도교육청이 시험시간을 늦추기로 한 것은 이날 오전 5시 40분이었으나 이같은 사실을 중학교를 통해 수험생에게 시험 시간이 늦춰졌다는 사실을 알리라는 지침도 내려 보내지 않았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날씨 때문에 시험시간을 늦추기로 했지만 물리적 여건 때문에 입실 및 시험시간을 늦춘 사실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연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은 청주·충주·제천·옥천 4개 시험 지구 37개 시험장에서 치러져 10명이 응시하지않았다.

평준화 지역인 청주는 3명, 비평준화 지역은 7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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