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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속옷 450벌' 평양 하늘 수 놓나

스웨덴 속옷 '비외른 보리' 브랜드 투표 이벤트
평양 22,098표로 압도적 우위

  • 웹출고시간2013.10.10 21:18:56
  • 최종수정2013.10.10 21:18:56

속옷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홈페이지의 동영상 캡쳐.

충북도내 대학생들 사이에 스웨덴의 속옷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이벤트에 투표하는 것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내용은 북한 평양 하늘에 섹시한 디자인의 속옷 450벌이 떨어진다면 무슨일이 생길까라는 것.·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였던 비외른 보리(Bjorn Borg)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자신의 이름으로 런칭한 스웨덴의 속옷 브랜드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전 세계적으로 진행,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속옷 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런칭 이벤트 투표 현황으로 평양에 투표가 집중되고 있다.

비외른 보리는 투표 후에 진행될 속옷 투하 작전을 미리 31초의 동영상으로 제작, 네티즌들의 투표를 유도하고 있다. 'THE DROP'이란 제목의 이 영상은 세계 각국의 후보지 중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지역을 선정, 오는 31일 속옷 450벌을 하늘에서 뿌리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투표에서 10일 오후 3시 10분 현재 북한의 평양이 22,098표로 세계 각국의 지역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를 기록 중이다.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위한 인터넷 주소는 (http://thedrop.bjornborg.com)으로 하면된다.

실제로 북한이 투하지로 선정됐을 경우 속옷 450벌을 실은 비행기가 북한 상공을 날 수 있을지에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투표를 유도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달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충북대 이모(여.22)씨는 "현재 대학생들 사이에 이같은 내용의 카톡이 번지고 있다"며 "대부분 평양에 떨어뜨리는 것에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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