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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한산'…입주업체 집단 휴가 돌입

LG계열사·삼화전기 등

  • 웹출고시간2013.07.31 19:39: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산단 내 입주업체들이 이번 주 부터 집단휴가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전 직원이 휴가에 들어간 LS산전 청주사업장은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정문을 닫아걸었다.

ⓒ /안순자기자
청주산업단지가 모처럼 한산하다.

연신 돌아가던 컨베이어 벨트는 멈춰 섰고 직원들의 차로 빼곡했던 주차장은 텅 비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청주산단의 일부 대기업들이 집단휴가에 돌입했다.

저압·고압기기, 배전반, GIS(가스절연개폐기) 등을 생산하는 LS산전㈜ 청주사업장 전 직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여름휴가에 일제히 들어갔다.

LS산전㈜ 청주사업장은 모든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전직원이 여름휴가를 떠났고 안내·경비직원만이 24시간 빈 사업장을 지키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LG계열사들도 집단휴가에 나선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올 여름 전력수급상황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력 피크기간 집단 휴가 방침을 정했다.

LG전자 청주공장은 다른 계열사보다 1주일 빠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집단휴가에 들어갔다.

나머지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는 전력 피크기간인 오는 3~11일 9일간 집중휴가제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멈춘다.

삼화전기는 지난 27일부터 휴가에 들어가는 등 청주산단 입주업체는 지난달 27일~오는 2일 23개사, 오는 3~9일 24개사가 집단 휴가에 나서면서 오는 9일까지 청주산단은 다소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해 47개 업체보다 5곳(4.7%) 많은 52개(전체의 55.3%) 업체가 올여름 집단휴가를 결정했다"며 "올해는 전력난의 영향으로 LG 계열사 등 입주기업들이 전력 피크기간 집단휴가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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