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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주변상인들 '안도의 한숨'

통합시청사 청사 현청사 확정
"현재 자리서 계속 영업 할 수 있게 돼 다행"

  • 웹출고시간2013.06.23 16:0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청 후문에 즐비한 식당가들이 21일 오전 점심식사 영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청주시청사 이전설이 나돌아 불안한 날을 보내던 청주시청 주변 상인들이 통합 시청사가 현 청사 일대로 확정됨에 따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청주·청원 통합추진 공동위원회는 지난 20일 제15차 위원회를 열고 현 청사 일대를 통합 시청사 입지로 확정했다.

이 결정으로 현 청사는 그대로 둔 채 청사주변 사유지를 매입, 신·증축하는 방안이 유력해 졌다.

이에따라 시청 공무원이 많이 이용하는 주변 식당 상인들은 통추위 결정에 크게 기뻐하며 반겼다.

시청 후문 삼계탕 식당을 운영하는 김희숙(여.56)씨는 "청주시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식당도 같이 이전하려 했다"며 "시청 공무원 손님 비중이 30%가 넘는데 이번 결정으로 현재 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생태찌개 식당을 운영하는 고은자(여.55)씨는 "20일 하루종일 TV를 켜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녁에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물탕 식당을 개업한지 3개월 남짓 된 한정희(여.59)씨는 "개업할 당시 청주시청과 농협충북본부 직원 손님을 기대하고 시작했는데 청주시청사가 이전 될까봐 노심초사 했다"며 "찾아오시는 직원 손님께 친절하게 더욱 잘 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청주시청 A공무원(45)은 "통합시청사가 이전 할 경우 주변상권 붕괴가 우려됐는데 이번 통추위 결정으로 걱정이 말끔히 사라져다"며 "경기회복과 주변상권이 활성화 되어 다 같이 잘사는 청주시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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