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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초에 찾아온 '우리 전통 문화유산'

찾아가는 문화유산 프로그램 선정

  • 웹출고시간2013.03.24 17:36: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1일 목요일, 제천 신백초(교장 노진용)에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이 찾아왔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에 신백초가 선정돼 이 학교 어린이들은 이날 한국의 탈춤을 주제로 한 복합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신백초 어린이들이 체험한 활동은 탈 전시 관람, 전통놀이 체험, 탈 만들기 체험, 전통문화 공연 관람이었다.

1~4학년 어린이들은 전시관으로 개조한 버스에서 여러 종류의 우리나라 탈을 보았으며 운동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또 5학년 어린이들은 1시간 동안 미리 준비한 탈에 우리나라의 전통색인 오방색으로 각자 자신만의 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양지마루에서 모여 전통문화 관람을 했는데 사물놀이, 판소리, 사자탈춤, 진도아리랑 등 비록 1시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우리의 전통소리와 문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관람석 뒤쪽에서 등장한 사자탈이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유지영 어린이(5학년)는 "공연단들이 공연을 멋있게 해 주어서 인상 깊었고 사자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으며 장선영 어린이(5학년)는 "사물놀이를 할 때 상모 돌리는 분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백 어린이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했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층 갖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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