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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이모부 10대 조카 성폭행 후 살해

주말 사건사고 ..... 진천과 청주, 충주서 화재 잇따라

  • 웹출고시간2013.02.24 14:28: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0대 이모부가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여고생 조카를 성폭행 한 뒤 목 졸라 살해 한 인면수심이 사건이 발생했다.

진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신의 조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A(47)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자신이 살고 있는 진천읍내 한 아파트에 놀러 온 조카 B(17)양을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 과정에서 A씨는 극렬히 반항하며 집안 화장실과 방 등으로 몸을 숨긴 B양을 쫓아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뒤 겁에 질린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B양은 옷이 벗겨져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다가 외출하고 돌아온 이모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양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밖에 22~23일 충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2일 오전 3시20분께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SKC코오롱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옥외 열공급장치 일부를 태워 2천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전 10시10분께 충주시 호암동 한 염소 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장 45㎡가 전소되고 염소 10여두가 폐사하는 등 2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25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한 태양광시설 제조공장에서 용광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근무하던 최모(52)씨가 머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폭발로 용광로 수십 개가 밀집해 있는 공장 600㎡와 집기류 등이 파손돼 3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7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섬유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점포 36㎡와 컴퓨터 등을 태우고 1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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