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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전국 '우수모델 학교 숲' 선정

지역주민 휴식 및 자연학습 체험교육장 활용

  • 웹출고시간2012.09.19 16:0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한림디자인고등학교에 조성된 '학교 숲'이 전국 '우수 모델 학교 숲'으로 선정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2012년도 학교 숲 조성사업'과 관련, 전국 초·중등학교 155개교에 조성된 학교 숲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한림디자인고가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모델로 선정된 한림디자인고는 지난 4월 충주시가 국비 등 총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40㎡규모의 '학교 숲 조성사업'을 착공, 6월에 완료했다.

학교 내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이곳 학교 숲은 '생명(biology)+학습(Learning)+공동체(Community)를 꿈꾸는 행복한 숲 이야기'를 주제로 440㎡의 숲 공간에 나비정원과 연꽃 연못, 온실, 앉음벽 등의 시설과 교목류 43그루와 관목류 364그루, 초화류 3천594본이 모양 있게 조성됐다.

특히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해 학생들의 야외학습공간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충주숲해설가협회, 충북생명의숲 등 숲 관련 단체와 연계해 마을주민들의 녹색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지 심사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학교 모델선정은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관계자의 열정이 어울려 만들어 낸 것으로 모델 학교 숲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내년도 학교 숲 추진예산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학교 숲 조성에 직접 참여한 한림디자인고 이순욱 교사는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친자연적 학습공간과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교육적 효과를 향상시키고자 조성했는데 전국 우수모델로까지 선정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시 이재식 공원녹지담당은 "이번 한림디자인고의 우수모델 선정을 계기로 더많은 학교에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사업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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