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 탄력

주공, 보상협의 주민 요구 반영

  • 웹출고시간2008.01.08 21:3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최근 주민들이 협의보상에 적극임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본보 1월7일보도)

8일 음성군과 혁신도시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 편입예정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음성군 맹동면사무소에서‘제7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박 농가에 대한 영농손실보상과 축산농가에 대한 축산폐업보상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혁신도시 편입지가 예전부터 수박 특화단지였던 만큼 시행사가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해줄 것과 축산 농가에 대한 손실보상을 적극 수용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시행사인 주공 측은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주는 쪽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협의회를 마쳤다.

이에 앞서 그동안 토지보상거부 입장을 고수했던 편입지 주민 200여명은 지난달 21일 3차에 걸친 마라톤 협의회를 거친 후 찬반투표를 벌여 주공이 추진 중인 토지보상에 적극 응하기로 해 이후 협의보상률이 급격히 상향되고 있다.

당초 주민들은 주공이 산정한 토지 보상가가 턱없이 낮아 대토나 거주지·농지 매입이 불가능하고 보상금에 부과될 양도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보상금을 수령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그러나 최근 집단이주지 문제와 2지목(임야개간농지법상 농지)에 대한 보상 문제 등이 해결되면서 보상금 수령을 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있다.

따라서 지난해 10월부터 음성군 맹동·진천군 덕산면 일대 1473명의 사유지 619만여㎡에 대해 토지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주공과 음성군 등은 이날 오전 중 토지보상률이 40%를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군과 주공은 임야개간농지에 대한 보상이 가속도가 붙을 경우 협의보상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18일까지 토지보상률을 최대 60%까지 내다보고 이르면 다음달 중 간이기공식도 가질 계획이다.


음성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