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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06 14:3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1 청주 채용박람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채용박람회에는 서한산업, 한국야금, 국보싸이언스 등 충청권 우수기업 36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 면접을 통해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화전기, 국제산전, 세일하이텍, 상수허브랜드 등은 구인정보만 제공하는 간접 참가로 18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와 일반인 취업 희망자에게는 다양한 직종의 면접과 채용기회가 제공된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일자리창출과(043-200-2356)나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221-9191)로 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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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