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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기름값…서민들 가슴 '철렁'

지난주 희발유 1천951.3원 '역대 최고치'
충북도 매주 상승세…지역별 편차 커

  • 웹출고시간2011.03.20 20:3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가 상승 기세가 도대체 꺾이질 않고 있어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20일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둘째주부터 기름값의 오름세가 23주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지난 17일에는 휘발유 가격이 1천951.3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난주 휘발유는 전국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29.8원 오른 1천946.3원이었다.

경유는 리터당 35.8원 오른 1천762.0원이었다.


충북은 휘발유가 1천940.51원, 경유는 1천749.70원, 실내등유는 1천288.23원, 보일러등유는 1천284.98원으로 전주보다 내린 품목이 하나도 없다.

기름값은 매주 내림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충북도 3월들어서 전 제품이 올라가고 있다.

보통휘발유는 3월 첫째주 1천870.64원이었다. 둘째주는 전주보다 리터당 35.97원이 오른 1천906.61원으로 처음으로 1천900원대를 돌파했다. 셋째주는 전주보다 리터당 33.9원이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첫째주 1천672.87원이었다가 둘째주는 리터당 38.31원이 올라 1천711.18원으로 1천700원대를 넘어섰다. 셋째주는 전주보다 리터당 38.52원이 올랐다.

실내등유도 첫째주 1천228.83원에서 둘째주에 리터당 27.8원 오른 1천256.63원, 셋째주는 31.6원이 상승했다.

보일러등유도 첫째주 1천225.59원에서 두번째주에 24.82원이 올라 1천250.41원이었으며 셋째주에는 34.57원이 올랐다.

각 지역별로 최고가와 최저가 지역은 변동성이 많았다. 이는 가격 상승세에 따른 지역별 유가 적정가격 판단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3월 첫째주의 경우 보통휘발유는 보은군이 1천885.49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평군이 1천855.88원으로 29.61원의 차이를 보였다.

둘째주는 청주시가 1천921.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증평군이 1천882.82원으로 38.99원이나 가격차를 나타냈다.

셋째주는 보은군이 1천960.41원으로 최고 가격이었고 증평군이 1천920.53원으로 39.88원의 높은 차이를 보였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용 경유도 지역별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실내등유는 3월 첫주 청주시가 1천253.8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괴산군이 1천205.85원으로 가장 낮았고 47.97원의 높은 가격차를 나타냈다.

둘째주도 청주시가 1천293.01원으로 가장 비쌌고 단양군이 1천231.38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무려 61.63원이나 가격차를 보였다.

셋째주는 청주시가 1천318.84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괴산군이 1천264.19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격차는 54.65원으로 역시 높았다.

보일러등유는 첫째주 옥천군이 1천246.87원으로 가장 높았고 괴산군이 1천196.11원으로 가장 낮았는데 50.76원이 차이났다.

둘째주는 충주시가 1천296.66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역시 괴산군이 1천214.28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가격차는 82.38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주는 영동군이 1천323.33원으로 가장 비쌌고 괴산군이 1천235.71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87.62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차를 보였다.

충북 전체적으로 보면 휘발유는 1천900원대를 돌파해 2천원대 진입이 예상되고 자동차용 경유는 1천700원대를 넘어 1천800원대를 넘보고 있다.

실내등유는 리터당 1천300원대 턱밑까지 올랐고 보일러등유도 역시 1천300원대에 바짝 다가서 있는 양상이다.

향후 유가 전망에 대해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국제 원유 및 제품가격이 상승세가 꺾이며 일시 하락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어느 정도 조정을 받으면서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그나마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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