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군,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집'선물

부용면 최태성씨 가족, 청원군 50호 사랑의 집 입주

  • 웹출고시간2010.12.24 18:1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어려운 가정에 50번째 '사랑의 집'을 선물했다.

지난 24일 열린 입주식에는 안성기 건축과장과 이규상 부용면장, 각 기관·단체장, 부용면 복지회 회원 및 지역주민,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랑의 집'주인공 최태성씨(58)는 결혼한 지 9일 만에 공장에서 화학약품 중독으로 추정되는 상해로 하반신 마비가 된 1급 장애인으로 부인 한순배씨(52)가 공장에 다니며 번 100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효부상, 장애인 화목상을 수상하는 등 이웃의 귀감이 되며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이번 '사랑의 집'건립에는 사단법인 부용면복지회(회장 박천배)가 주축이 됐으며 복지회는 총공사비 3천800만 원(군비 2천500만 원, 후원금 등 1천300만 원)을 들여 방 2칸, 거실 및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48.6㎡ 규모의 단층주택을 완공했다.

최씨는 "사랑의 집을 얻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이번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과 주민들께 고맙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건강하고 화목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청원군이 9년째 복지회·새마을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기업체 등과 합심해 추진하는 사랑ㆍ나눔의 봉사실천이다.

청원/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