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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2개 '과' 증설 가닥

행안부, 인건비 31억원·20명 증원 확정…내년 2월 개편 예상

  • 웹출고시간2010.12.23 19:1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만성적인 인사적체와 직원부족에 시달려온 청원군의 총액인건비와 인원 증원이 23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2개 '과' 증설을 기본으로 한 조직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의 총액인건비 예비산정결과 정원이 올해 807명의 472억여원에서 2011년 827명에 503억여원으로 정원 20명과 31억원의 인건비가 잠정 증액됐다.

군은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는 적지만 1개과 구성의 최소인원이 12명인만큼 2개 '과' 증설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원증원이 결정된 만큼 군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오는 24일까지 행안부의 예비산정결과 자치단체 확인 및 의견수렴 후 28일 총액인건비 최종산정 및 결과가 군으로 통보되면, 20일 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청원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의결의 거치게 된다.

이와 함께 업무분장 등 세부적인 시행규칙 개정 이후 조직개편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게 된다. 이들 절차의 물리적인 최소기간이 30일을 넘게 돼 최대한 빨리 인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2월 10일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말 명예퇴직에 따라 공석이 되는 건설과장직은 업무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조직개편과 관계없이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앞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기간을 단축시켜 빠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지만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해야 해 2월 중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가지 형태에 대해 검토를 해봐야 하지만 직원들의 사기 진작 문제와 업무의 효율성 등을 위해 2개 '과' 증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 말 820명이던 정원이 현재 807명으로 줄었으나 오창과 오송의 급격한 인구유입과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관리시설 증가로 행정수요가 급증해 인력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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