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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엔엔티, 경영권분쟁

토자이홀딩스, 인수 가닥…우호지분 확보 나서

  • 웹출고시간2010.09.29 19:36: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업체로 오창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인 엔엔티(전 디아이세미콘)가 이번에는 경영권분쟁에 휘말렸다.

엔엔티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토자이홀딩스가 청주지방법원에 엔엔티가 지난 9월9일 발행한 보통주 143만8천848주(15.5%)에 대한 신주발행 무효확인소송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신주상장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자이홀딩스가 지난 8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분 13.04%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나 엔엔티 경영진이 디아이를 대상으로 9월에 또 다시 증자를 단행해 최대주주가 디아이로 바뀌면서 신주상장금지 가처분을 낸 것이다.

디아이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로 현 경영진과 관계가 틀어진 토자이홀딩스는 단순투자에서 경영권을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소송과 함께 우호지분 확보에 나선 상태다.

이에 대해 현 경영진은 경영권방어를 위해 과거 대주주였던 디아이에 손짓을 보내며 유상증자를 단행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나 토자이홀딩스의 소송으로 발목이 잡혔다.

경영권분쟁이 본격화 되자 29일 현재 엔엔티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도 최근 한달새 가장 많은 7만여주에 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코스닥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엔엔티는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혐의에 추가로 배임 혐의가 발생해 민사상 및 형사상의 법적절차를 진행 중인 등 홍역을 겪은바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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