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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규모 장애인복지시설 문열어

9일 '다래동산' 개원식…선진국형 재활형태 접목해

  • 웹출고시간2010.02.09 12:3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은 9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장애인 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복지시설 '다래동산'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은 조성덕 다래동산원장(왼쪽5), 채근석 부군수(왼쪽 4), 구인사 총무부장 무원스님(왼쪽 3)등 참석자 들이 기념 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단양군은 9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장애인 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복지시설 '다래동산' 개원식을 가졌다.

적성면 현곡리 441번지에 대지면적 4천525㎡, 건축면적 1천205㎡의 단층 건물로 지어진 다래동산은 지적장애인 48명이 시설 직원 14명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다래동산이란 다래 줄기가 푸르고 튼튼하며 생명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시설 주변에 다래 덩굴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입지 선정과 친환경 소재의 사용으로 입소할 때의 거부감 해소를 꾀했으며 지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룹 홈 형태로 공간 분할을 한 것이 큰 특징이다.

펜션형 홈 4개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간호실, 자원봉사자실, 대그룹 활동실, 목욕실, 세탁실, 식당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과 선진국형 재활형태를 접목시켜 입소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장애인생활시설은 어상천면에 소재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인'요안나의 집'이 유일했으나 이번 다래동산 개원으로 대규모 장애인 생활시설을 갖게 돼 관내 중증장애인(지적장애)들의 시설입소보호와 가족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한편 다래동산은 국비와 도비 9억5천만원의 보조를 받아 건축돼 지난 1월 4일 장애인복지생활시설로 설치신고를 마쳤다.

현재 입소신청을 받고 있으며 입소자격은 18세 이상 지적장애인으로 장애등급 1~3급,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여야 한다.

전화나 방문을 통해 입소의뢰를 하면 입소상담 및 초기 면접을 거쳐 입소판정 회의에서 입소자 결정이 내려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회복지법인 다래동산(421-9800)으로 하면 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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