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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키운 단양' 전국 식탁에 올라

군, 아이쿱생협과 협약…친환경 농산물 분당 판매점 개설

  • 웹출고시간2010.02.04 13:1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남시 분당 상시 판매점에 단양농산품이 진열되어 있다.

단양군이 군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2일 성남시 분당에 상시 판매점을 개설(입점)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온 단양군은 현재 350여 농가가 참여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단양군내 친환경 농가는 개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연간 15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판매해 오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단양군은 친환경 농가의 개별적인 판매를 조직화하고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유통망과 수도권시장으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아이쿱(iCOOP)생활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7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판매장(면적 464㎡)을 임대(3년)해주는 대신 이 매장에 입점했으며 아이쿱(iCOOP)생활협동조합은 단양군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판매해 주게 된다.

한편 분당 판매장에서는 전국의 친환경 농산물과 함께 단양군의 친환경 농가 등이 생산한 건나물, 채소, 과일, 버섯, 잡곡, 주곡, 양념, 마늘, 양파 등의 친환경 농산물과 장류 등의 2차 가공식품이 전시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현재 연간 15억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 판매점 확보로 5억원 정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며 "분당 판매점 확보는 오프라인의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단양군의 친환경 농산물을 수도권에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친환경농산물의 판매촉진과 매장활성화를 위해 개장 초기인 2~3월 두 달 동안 다양한 판촉행사를 준비 중이며 친환경농산물 소비망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단고을 연합유통사업단과 연계, 서울 인사동에 추가로 매장을 준비하고 있는 등 단양군의 우수 농산물의 서울 입성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아이쿱생협은 안전한 친환경 먹을거리 공급과 소비 확대를 위해 전국 70여개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 형태로 연결시키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으로 신뢰도 측면에서 국내 인지도가 높은 단체다.

단양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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