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야생 진드기나 설치류 등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렙토스피라증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가을철 왕성하게 활동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물 수확,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감염증상은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을 잘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토시,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 △샤워나 목욕을 하며 몸에 진드기 물린 자국이나 검은 딱지가 있는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관찰되거나, 2주 이내에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6회 생명나눔 주간기념행사에서 '장기 등 기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상당보건소는 지난 2014년 '청주시 장기기증 조례'제정하고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자의 예우 범위를 확대한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뜻깊은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은 신분증을 지참해 청주시 상당·서원·흥덕·청원보건소 보건행정팀을 방문해 본인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www.konos.go.kr),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과 충북지역암센터는 암검진 질 향상을 위해 2023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도내 내시경 소독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 △내시경 소독방법과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은 안전한 검진의 수행과 함께 국가 암검진의 신뢰도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해마다 지역암센터·기관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옛 청주시청 청사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2023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디저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의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를 한데 모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의 역량이 있는 업체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특별한 디저트·베이커리 홍보·판매를 비롯해 각종 체험행사, 지역학생들의 제과제빵 창작작품 전시회, 콘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도 운영되고 가을과 어우러진 소소한 공연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지역에서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제과 영업점 14개소와 휴게음식점 15개소, 일반음식점 6개소 등 35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 중 디저트 베이커리 관련 식품제조업소 4개소를 대상으로 한 특별 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변신을 꾀하고자 가을 문턱에 달콤한 도시 청주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 관광객, 관련 종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충북일보] 세종시가 가을철을 맞아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은 감염된 반려동물을 통해 보호자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광견병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백신 보강접종이 권장된다. 세종시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지역 지정 동물병원 16곳과 면 지역 전담 공수의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동·읍 거주 시민은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에서, 면소재지 시민의 경우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해 신청하면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할 수 없다.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나 안전사고 발생 때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으므로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올해 하반기 준비된 백신은 1천800마리 분량이다.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완료돼 있어야 무료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등록 개의 경우 당일 동물등록하면 접종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3일간 의림지와 엽연초하우스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제천 문화재야행 '달빛 품은 의림지를 거닐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제천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제천시의 대표 문화재인 의림지의 야경을 달빛 품은 의림지 그 자체로 표현하고 감성조명, 환상적인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의림지 일대가 아름다움 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의림지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토크 콘서트나 제천의 무형문화재인 '수산오티별신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천시가 가진 역사와 전통의 멋을 선보여 문화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창규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의림지를 사랑하는 시민들 덕분에 3일간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과 문화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는 9월 28일∼10월 3일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9일은 만학천봉 전망대만 오후 1시부터 개장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만학천봉 전망대 등을 갖췄다. 관광 단양의 랜드마크로 알려진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 철골 구조물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북 최초로 '2019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받은 데 이어 한국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며 전국적인 테마파크로 이름나있다. 나선형 보행로를 따라 10분 걷다 보면 도착할 만학천봉 전망대는 한눈에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매력적인 비경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관광 단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낭만과 매력을 더한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야간 개장은 내달 29일까지는 매주 주말(금∼일) 동안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만천하스카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가을축제가 내달 초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11일 중부4군에 따르면 올해 가을축제는 진천에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44회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진천읍 백곡천 일대에서 시작한다. '축제로 함께 여는 Happy(해피) 진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는 축제장 내 주무대 앞 관객석을 추가로 확보해 공간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한다. 6일 민속예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민속경기 읍면 장사씨름대회, 생거진천 해피 행진, 진천군어린이합창단 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등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는 증평과 음성이 북적인다. 증평군에서는 '2023 증평인삼골축제'가 음성군에서는 '42회 설성문화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이 겹치면서 두 지역은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올해 증평인삼골축제는 '스무 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증평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성 설성문화제는 코로나19와 콘텐츠 개발 등으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군민들로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지역 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건강취약지역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인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문광면 주민으로 오는 11월까지 신기1리 마을회관과 문광면사무소에서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영양, 비만예방,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금연·절주,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 요리교실 등 다양한 건강증진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면내 8곳 경로당은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zone(존)'에서 주민 대표인 건강리더와 함께 혈압, 체중 등 건강체크를 하고, 스트레칭, 걷기, 체조 등의 운동에 참여한다. 보건소에서는 혈압기, 체중계, 운동용품, 건강정보 리플릿 등 건강관리용품 꾸러미를 비치해 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문광면은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운영 중으로 마을기획단이 중심이 되어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둘레길이 산허리로 굽이굽이 이어진다. 그늘진 숲길로 부담 없이 걷기 적당하다. 구름과 햇빛이 편을 갈라 서로 드나든다. 변덕스런 풍경 조화에 잠깐 넋을 놓는다. 숲속에 볕이 드니 습도가 점점 높아진다. 숲 향이 바람을 타고 길을 따라 전해진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니 숲 냄새도 바뀐다. 시원한 하늘에 탁 트인 조망은 별로 없다. 그러다 세상을 발밑에 두는 경험을 한다. 산 아래로 가끔 드러난 조망이 장쾌하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7,부모산(234m) 9월 대기가 유난히 시원하고 청명하다. 부모산은 여전히 초록으로 몸을 불린다. 녹음으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녹색…
[충북일보] 충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1일 오후 2시부터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회의실에서 '2회 충북도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충북 공공보건의료 강화와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 '충북 시·군·구별 인력 현황 △중심의 보건의료 현황 △ 의료와 건강 인프라 조성을 통한 건강 기본권 보장 및 건강 격차 해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혁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충북의 의료취약지 현안을 살펴보고 충북의 인구 증감소 추이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에 맞는 정책 모색을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충북에서 지방소멸 대응사례들이 많이 나와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는 충북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을을 맞아 옛 청주시청사 부지에 '도심 속 코스모스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시는 5천341㎡ 규모의 꽃 정원에 보랏빛 몽롱한 버베나와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또 페츄니아로 장식된 꽃달구지, 해바라기, 수수를 심어 볼거리를 더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글귀 현수막도 게시했다. 코스모스는 현재 50%정도 개화했으며 버베나 꽃대가 올라오면 9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감성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제6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가정 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봉선화꽃 키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보건소에서 키트를 받아 가정에서 꽃을 키운 후 새싹이 나면 보건소 밴드로 사진을 전송하면 되며 사진이 확인되면 야외용 돗자리를 받는다. 이번 캠페인은 새싹이 돋아오르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과 의미가 일맥상통해 행사내용으로 선정했으며 장기기증 등록도 가능하도록 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미 전달과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시는 조례를 제정해 장기기증 등록자에게 사망위로금과 화장장, 봉안당 사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에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는 보건소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의약관리팀(641-3906)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뷰앤휴 족욕카페'를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 11일부터 운영하는 족욕카페는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를 사용해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와 바쁜 일상 속 쉼을 얻어 갈 수 있는 힐링 카페로 운영한다. 군은 옛 증평인삼상설판매장을 증평의 특산품인 인삼을 주제로 △삼나와락 강의실 △삼나와락 새싹농장 △뷰앤휴 족욕카페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문화콘텐츠가 있는 증평인삼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군은 직접 인삼을 넣은 족욕제를 개발하고 '홍삼 족욕카페' 상표권 등록까지 마치고 시범운영 기간동안 방문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증평인삼문화센터 1층의 매장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청 20주년을 기념으로 주민들을 위해 뷰앤휴 족욕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증평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뷰앤휴 족욕카페에서 위안과 힐링을 얻고, 행복을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시원해진 저녁 바람에 제천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산책 명소로 하소천·장평천 둘레길이 주목받고 있다. 제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소천~장평천(1단계 사업구간) 약 7㎞ 구간 조성이 지난 6월 완료됐다. 최근 금계국이 만개한 하소천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걷기의 즐거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인 둘레길 조성사업은 향후 2024년 고암천까지 확장 조성해 제천시를 아우르는 걷기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평천은 제천시 자작동에서 발원해 두학동, 영천동, 천남동을 지나 봉양읍 장평리와 주포리를 동서로 통과하는 냇물로 하소천, 고암천과 더불어 제천을 중심으로 여러 물길을 아우르는 하천이다. 조성이 완료된 장평천 둘레길에는 아름다운 조명들을 설치해 가을밤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버베나꽃이 만개한 보ㅤㄹㅏㅊ빛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즈넉한 가로수길 지나 탁트인 돌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장평천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김창규 시장은 "2024년까지 하소천을 중심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올해도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군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휴가가 본격 시작된 7월 1일∼8월 27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44만여 명이 단양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객 집계는 주요 관광지 29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 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49만여 명이 방문하며 가장 선호 관광지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적인 관광지로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구담봉은 16만 명 가까운 관광객 방문하며 관광명소로 다시 한번 급부상했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은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며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뛰어난 비경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충청 에펠탑이라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만여 명이 이용하며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짚와이어와 알파인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은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와 회원의 건강증진과 상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병원 협약식을 7일 건대 충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연대회의는 상호우호 증진은 물론 대상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하고, 지정병원으로써 진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순영 병원장은 "충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 등을 위해 필요시 의학상식 등의 정보제공은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환자편의를 위해 다양한 비대면 원무서비스를 확대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일부터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이 진료나 검사, 치료를 마친 뒤 귀가하기 전 원무창구나 수납 키오스크에서 한 차례만 수납하는 '한번 수납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전에는 내원객들이 진료나 검사 전 먼저 수납절차를 거쳐야 해 오랫동안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의 수납 절차 없이 귀가해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진료비가 당일 또는 다음날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부터는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웹이나 전자문서(PDF 파일) 내려 받기 기능이 추가된 온라인 제증명 발급 서비스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전자문서 형태의 제증명 서류를 PC와 연결된 프린터 출력만 가능했던 것을 모바일 웹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다만, 의무기록 사본은 불가능하며, 각종 소견서나 진단서 재발급, 통원치료·입퇴원 확인서 등에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밖도 지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에게 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3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시민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인식해 접속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한 8일 오후 1시부터 시민회관 광장에서 자살 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립톡 만들기 체험, 정신건강 간이검사, 가두행진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자살 예방과 생명 사랑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에 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문제로 발생하는 우울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심리지원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제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이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가을 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단양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1천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가을 등산의 묘미를 더해 준다. 300~800년은 됨직한 1천여 그루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제244호)은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갈색초원 위로 파란하늘이 맞닿은 비로봉 정상은 가을 산행의 포인트다. 툰드라 지역에서나 볼 듯한 드넓은 초원이 갈색으로 물들며 파란 하늘의 강렬한 색감과 보색 대비를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풀 외에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할 만큼 거센 바람이 부는 소백산은 바람의 산으로도 불린다. 특히 가을에 부는 시원한 바람은 온몸에 맺힌 땀을 씻어주며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국망봉(1천420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화봉, 도솔봉에 이르는 수많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체험관광센터는 7일부터 목계·비내섬 권역 장천리 장자늪 일원에서 '장자늪 카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자늪을 통해 물의 도시 충주의 매력을 높이고 장자늪을 충주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무료로 운영되지만 내년부터 유료화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장자늪은 충주 조정지댐 아래에 위치한 습지로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특히 자연적으로 조정된 갯버들 터널이 열대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연상시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카누 체험은 중앙탑휴게소 인근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솔밭까지 약 3.3㎞의 장자늪 수로에서 이뤄진다. 약 1시간 동안 댐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잔잔한 물결에 카누와 함께 몸을 맡기고 낭만적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올해 체험은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에만 하루 3회 운영된다. 1회당 2인승 카누 4대로 진행된다. 금액은 무료다.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당초 지난 7월부터 운영이 예정됐지만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일부 시설물이
산 좋고 물 좋은 단양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패러글라이딩,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계곡 등 단양에는 놀 거리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가 있어서 추천한다.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다. 솔솔솔도토리숲 유아숲체험원 입구로 검색하면 도로 옆으로 작은 공터 및 입구와 산길이 나온다. 공터에 주차하지 말고 산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꾸불꾸불 산길을 올라가야 솔솔솔도토리숲 입구와 주차장이 나온다. (솔솔솔 도토리숲 유아숲체험원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산4-29) 주차한 뒤 하늘바라기 쪽으로 먼저 가본다.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살짝살짝 보이는 경치가 좋아서 걷기 좋다. 더운 날씨였지만 산 중턱이고 나무 그늘 덕분에 시원했다. 느린 걸음으로 5분 정도 가니 안내소와 하늘바라기 숲속 놀이터가 나왔다. 차에 내려서 바로 놀이터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숲속을 걸어야 놀이터가 나오는 게 색다르게 느껴졌다. 단순히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같이 방문하는 어른들도 함께 숲속을 걷고 자연을 느끼게 될 거 같다. 하늘바라기 놀이터에는 야외무대, 다양한 놀이기구, 쉼터 등이 조성
[충북일보]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단양군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을 길목에 들어선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구간으로 조성됐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트래킹 여행은 면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발길을 옮기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청명한 숲을 만난다. 콧노래와 함께 숲길을 따라 7.9㎞를 걷다 보면 도심에선 흔히 보기 힘든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채로운 종류의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에다 가을 야생화와 드문드문 떨어지는 낙엽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더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풍광을 감상하며 길 따라 걷다 보면 지난달 개장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마주하게 된다. 소백산자락의 1만7천여㎡ 터에 조성된 이 휴양림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하룻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가 5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고창섭 충북대총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최영석 병원장 기념사 △각 기관장 축사 △테이프 커팅식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최 병원장은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지자체, 병원,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업하여 오송이 충북 복합메디컬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완공을 앞둔 오송의생명연구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함께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이 운영을 맡게 된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에는 올해까지 346여억 원(국비 323억 원, 지방비 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은 6천513.3㎡이며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연구병동 80병상이 마련됐다. 검사실, 분석실험실, 각종 회의실 등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시설도 갖췄다. 센터는 신약 후보 물질의 검증을 비롯한 초기 임상시험 특화와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컨소시엄 기반 후기임상시험 운영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송첨단복합단지의 구심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5일 철새 유입시기를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여행 중 농장 방문 자제, 동물 접촉하지 않기, 생가금류 시장 방문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이나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또한 조류를 직접 만지지 않더라도, 오염된 환경을 통해 AI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통상 2~7일, 최장 10일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이 있으며 심한 경우 결막염,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인체감염 발생 사례는 없으나 지난해 11월 경 청주시 관내 여러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최근 서울 한 동물 보호소 내 고양이가 섭취한 생식사료(오리고기) 내에서도 AI(H5N1) 항원이 확인됐다. 시 관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