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는 청주시립예술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오늘 29일 오전 11시 청주시립무용단의 특별기획 브런치 콘서트 '여유, 그 설레임'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섬세하고 우아한 '태평무'와 춤객 선비의 모습을 표현한 '장한가',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사랑가'를 선보인다.이어 빠른 가락의 절도 있는 몸놀림 '쟁강춤'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는 '바다가 된 눈물'을 현대무용가 류석훈이 춤사위로 보여줄 예정이다.한국인의 내재적 감성을 거문고의 세월과 묵직한 감성에 빗대어 표현한 '금무'와 경쾌하고 역동적인 가락의 '김평호류 소고춤'도 공연된다.'브런치 콘서트'는 다음 달 27일 청주시립국악단 '봄의 플라타너스', 6월24일 청주시립합창단 '6월의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22일 저녁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공연 '행복콘서트'가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꾸며진 이번 연주는 주페의 서곡과 한스짐머의 OST '그는 해적이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67번 1악장 등 웅장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을 힘찬 곡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주에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인 전수경이 출연해 아바(ABBA)의 '댄싱퀸', '워터루' 등 친숙한 곡들이 이어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정부청사 각 부처 공무원들과 세종시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석양을 깃 폭에 걸고…. 황포돛배가 강물에 유유히…. 어디론가 떠가는…. 그림 같은 풍경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서정을 불러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게 한다. 畵題 '자연-추억 금강부강나루' 작품실경 옛 청원 '부강'의 강을 찾아갔다. 왜 나는 아직도 이곳에 오면 눈물이 나는 걸까…. 나루가 있었던 나의고향 금강, 엄마 품속같이 아늑하고 따뜻한 곳, 강 주변에 지천으로 깔려 올라오는 파란물쑥 향기, 그윽한 흙냄새, 어릴 적에 다슬기 잡고 놀던 부강의 금강은 꿈길에서도 차마 잊지 못한다. 대청댐이 들어오면서 미루나무도 자갈도 은빛모래도 사라졌다. 강물을 가로 지르고 나있는 낯선 철재다리위에 섰다. 세종특별시 고층아파트들이 멀리 즐비하게 보인다. 거대한 아치형의 붉은 다리가 근대화의 상징인 냥 예술적 자태를 맘껏 뽐낸다. 흐르는 물처럼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거부할 수 없는 물결처럼 밀려오는 변화의 대열에서 낭인의 심정이 되어 타임머신을 타고 유년 시절로 달려간다. 강으로 가는 소녀들이 보인다. '부는 피리소리 랄랄랄라 ~' 딸랑딸랑 주전자에 돌을 넣어 흔드는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간다. 아이들손에는 다슬기를 잡아 담아올 주전자가 하나씩 들려져 있다.…
영동에서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운 배경숙(62·여·배경숙 서실 운영)씨가 '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문인화 부문에 입선했다.배 씨는 이번 대전 문인화 부문에 사군자 매·란·국·죽 중 '묵난(墨蘭)' 을 선보였다.문인화 입문 3년도 채 되지 않은 배 씨에게 이번 입선은 더 없이 값진 선물이다.그녀는 2012년·2013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도 2년 연속 특선에 입상해 2014년부터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서예협회 한글분과위원,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 부지회장,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배씨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특선 3회·입선 5회, '충청북도 서예대전' 우수상(초대작가), '전국 단재 서예대전' 최우수상(초대작가), '2010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전국서예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초대작가)을 받았다.배 씨의 작품은 오는 6월 9~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전시된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우리는, 어떤 상황에 숙연해 지는가. 어떤 대상을 보고 숙연한 마음을 가지는가. 오후햇살 받으며 노란 이파리를 가득 달고 찰랑이는 아름드리 은행나무한그루, 고향마을을 닮은 한적한 동네를 지나다가 수백 년은 족히 됐을 느티나무를 보면 차에서 내려 숙연한 마음으로 구경한다. 또한 고산지대에서 세찬 바람 맞으며 늙을수록 아름답고 고고한 기개가 더해가는 소나무 한그루, 살아서 천년 죽어 천년의 긴 세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고사목 한그루를 보면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든다. 전주 경기전에 갔을 적엔, 태조사진을 봉안한 어진까지 상거가 있음에도 품격 있는 이조시대 여인처럼 우아하고 숙연함 마음으로 조심조심 자분자분 걸었었다. 풍경소리 울리는 한적한 고찰을 대할 때 숙연해 지기도 했고, 언어는 알아들을 수 없어도 연풍성지 파란잔디밭에 모여, 야외미사 드리는 사람들을 보고 숙연해지기도 했다. 경기장에서금메달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일찍 나와 끝도 없이 바다를 향해 절을 해대던 중국산동성의 한 여인…. 섬기는 대상이나 종교는 알 수 없지만, 아침바닷가 산책길에 본 그 여인의 몸짓이 하도 진지해 쓸데없이 뭉클해지기도 했었다. 고대도시 로마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지난 10일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행사에서 춤꾼 홍연지(여·27)씨가 '꽃이 있고, 향기가 있고, 춤이 있다'라는 주제로 봄꽃 게릴라 릴레이 춤사위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화제가 되었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연지(蓮池)무용단의 춤꾼 홍연지씨는 "'여명의 아침 , 낮 꽃비, 달빛 그림자'란 테마로 꽃과 춤이 어우러진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사계 꽃 춤'을 만들고자 전국의 꽃축제장을 중심으로 꽃이 피고 지는 곳이면 어디서든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생태적 삶'이라는 주제로 ISOFAR, 충청북도, 괴산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유기농이 춤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기획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06년 충주예성여고 시절 '즈려밝고(지도, 안무가 김진미)'라는 작품으로 동아무용콩쿨한국무용창작학생부 동상 수상으로 무용계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홍씨는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세종대 무용과 박사과정, 2011국립무용단 인턴무용수, 2013(사)우리춤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28회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 등을 수상했다.또 22회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작침
찬란하게…. 아름답게…. 황홀하게…. 밤하늘에 흩어지는 꽃 이파리들을 따라가면 어디까지 이를까. 아롱아롱한 꽃망울들이 못내 참지 못하고 튀밥처럼 튀어 공중에 흩어진다. 누구에게 보낼까. 저 영롱한 꽃 이파리에 담긴 연모의 망울들을. 누구에게 바칠까. 저 높은 벼랑 위에 남긴 까치밥처럼 어여쁜 오색사탕들을. 누구에게 전할까. 너무 아름다워 슬픔의 눈(雪)처럼 변해 파편으로 터진 심사를. 황홀한 슬픔이라했던가. 畵題 '그해, 어느 봄' 그림이 하도 눈부시어 슬픔처럼 애잔하기까지 하다. 봄을 맘껏 공연하는 벚꽃계절이 왔다. 흐드러진 벚꽃이 환하게 거리를 물들인다. 온 세상을 하얀 물감으로 온통 칠해 버리려는가보다. '봄이면 무심천변에 벚꽃들이 만개하여 찾는 이들이 많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지만 느끼는 향기, 감정은 해마다 다르다.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내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강, 한 결 같이 그 자리를 지키며 무심하게 말없이 흐르는 천, 내 마음의 안식처이다.' 라고 말하는 김현경작가의 작품설명은 끝내 무심천야경 속으로 나가고야 말게 했다. 많이도 나왔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사람들도 도시도 꽃바람에 들떠있다. 봄밤을 수놓는 무심천야경 꽃 풍
많이도 들끓었다. 폐부가 녹아났겠구나. 꿈이 지나다니는 길이 처량하고 거칠기가 거꾸로 솟구치는 폭포수만큼이나 웅혼(雄渾)하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밤을 지새워 본적이 없다면 사랑을 논하지 말라. 물기 없는 그리움은 없다. 그곳이 사막이라 할지라도 깊은 밑바닥으로 남몰래 흐르는 물이 있다. 그리움의 깊이가 깊을수록 눈물도 많은 것을…. 그 눈물이 모아져 폭포수가 된 걸 보니 많이도 아파했겠구나. 연모의 정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원초적인 감성이다. 그리운 사람에게 가는 길이 현실에서는 어렵다 할 때에, 지나치게 그리워하다 잠들면 검은 밤바다 파도처럼 음부 같은 꿈길을 밤새 지나다닌다. 그리움이 잦아들려면 견딜 만큼 시간을 견뎌야 한다. 아직도 눈물이 나는 것은…. 한번쯤 깊은 터널을 빠져나오기까지 뼈가 녹는 아픔을 겪어보았기에 영혼의 방황을 표현한 황량한 그림 한 점에 머문다.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신지요.· 달빛 내려앉는 창가에 그리움이 가득합니다.· 만일 꿈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문 앞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제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민성희)는 어린이들의 영양의식 고취 및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건강한 식생활'이란 주제로 그림그리기 공모전을 연다.제천시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세명대학교 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 우편(제천시 세명로 65 세명대학교 학생회관 4층)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작품 규격은 8절지를 활용해 크레파스, 수채화, 유화 등으로 그린 그림으로 대상, 금상, 은상 각 1명, 동상, 장려상 각 3명 등 총 9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시상한다.당선작 발표는 오는 24일 제천시 어린이급식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홍보용으로 활용된다.이밖에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646-6455/6)으로 문의하면 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극단 '청년극장'이 지난 27일 맘스캠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극단 '청년극장'은 1984년 창단공연 '정복되지 않는 여자'를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138회의 정기공연을 올린 충북의 대표적인 극단이다. 맘스캠프는 2005년 11월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이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며 약 5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극단 청년극장은 맘스캠프의 회원과 가족에 대하여 △공연정보제공 △공연티켓할인 △맘스캠프 행사 지원을 한다. 반면 맘스캠프는 극단 청년극장의 △공연홍보 △티켓보급 △연극교육프로그램 참여유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 중·장년 서예동호인들의 명성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는 청녕서화회가 '31회 충북청녕서화회전' 개막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출품자격은 도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중·장년층 서화 동호인들로 충북에 거주하거나 본적은 둔 4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종류는 한자나 한글, 서예 또는 문인화(사군자 포함)로 화선지 반절규격의 세로 작품이면 된다. 1인 1점을 출품하되 내용이 다를 경우 2점도 가능하다. 출품료는 5만원이며 작품표구는 주최 측에서 공동 제작으로 한다. 전시회는 오는 5월13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개막해 5월15일까지 3일간 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충북청녕서화회(청주시 남문로 2가·043-252-8887)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글씨가 아닌 그림을 보는 것 같다. 학이 춤이라도 추는 듯…. 음악이 흐르는 듯…. 고요히 마음을 휘저으며 어디선가 젓대와 퉁소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글씨가 그림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동원 작가의 '畵題단재신채호선생 시' 작품 한 점이 마음을 빼앗는다. 이동원작가는 올곧았던 선생의 정신을 그리며 전서체 중에서 중국 진 나라 서체인 소전으로 써서 작품화하였다고 설명한다. 소전체는 복잡한 대전을 간략하게 한 것이다. 작품글꼴은 원필로써 서선 굵기가 일정하고 사각수직으로 길 줄 하게 운필하여 고풍스런 권위 미와 예술미를 더한다. '한 굽이 맑은 강 두 언덕엔 숲이 있고, 몇 칸짜리 초가집 강기슭에 있었네. 얼굴아래 맑은 바람 베개를 스쳐 불고, 처마 끝에 밝은 달 거문고를 비추네.' 단재가 중국망명생활 할 때 고향을 그리며 지은 한시 일부분을 이동원 작가가 작품화한 시를 해석한 내용이다. 독립운동가, 사회주의적 아나키스트, 위대한사학자·언론인. 등, 선생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열거할 수 없게 많다. 6세 때부터 한학을 시작하여 12세 때 사서삼경을 독파하여 신동이 소리를 들었다. 26세 때 지금의 국립대학 교수인 성균관 박사가 됐으나 관직에
국내 최고의 연극 축제인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가 충북에서 열린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 34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충북이 선정됐다.충북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기존 전국연극제에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해 열리는 첫 대회라는데 의미가 있다.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개최지역 도, 시·군과 연극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 축제다. 내년 연극제에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서울과 15개 시·도 모두가 참가해 이름도 전국연극제에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바뀌었다.충북은 그동안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3회, 장관상 4회 등을 수상하며 전국에 충북 연극의 저력을 보여줬다.지난해 전남 광양에서 열린 32회 전국연극제에서는 청주 극단 늘품의 '용의 승천'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금상을 받았다.내년 대한민국연극제는 6월 중 20여 일간 청주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청주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도 경연, 거리공연, 학술행사, 전시·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충북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전국 연극인과 해외 연극단체, 동호인, 관람객 등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북 문화예술 발전과 지
국내 최고의 연극 축제인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충북이 최종 선정됐다.충북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기존의 전국연극제에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해 열리는 첫 대회라는데 의미를 더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기존에 참가하지 않았던 서울연극협회와 전국 15개 시·도 연극협회 모두가 참가해 운영된다.그 동안 충북은 전국연극제에 참가해 대통령상 3회, 장관상 4회 등을 수상하며 충북 연극의 저력을 각인시켜 왔다.2016년 대한민국연극제는 6월 중에 20여일간 청주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통합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또 도내 지역경연, 거리공연, 학술행사, 각종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병행된다.충북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 충북 개최를 통해 전국 연극인과 해외 연극단체, 동호인, 관람객 등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북 문화예술진흥과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시가 4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무용단 상임안무자를 공개모집한다.원서접수는 다음달 1~3일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실기)시험을 통해 오는 5월4일 청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합격자를 게시한다.신청서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문예운영과(043-201-4322)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위촉되는 상임지휘자와 상임안무자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017년 4월30일까지 2년이며,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위촉될 수 있다.앞서 사의를 표명한 김은실 상임지휘자와 김평호 상임안무자는 재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들은 지난 2011년 5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된 바 있다./ 김수미기자
소금알갱이 같아 조증이 나는 날은 산책을 나가자. 구름비질하며 하늘에 길을 낸 바람이 땅으로 내려서 들풀 일으켜 길을 여는 정오쯤, 조붓한 오솔길을 걸어보자. 탁한 시야 걷히고 정서는 환기되며 감성은 선명해지리니. 산책을 하노라면 모든 것들과 하나 되므로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다. 호젓한 길을 산책하면 알게 된다. 내속에 자리한 그리움의 깊이와 넓이가 얼마나 측량키 어렵게 간절한지를…. 가장 중립적이고 혼돈이 없는 시간, 초저녁으로 이어지는 오후의 산책도 좋으리. 두시에서 내려와 다섯 시로 미끄러지듯 접어드는 네 시 쯤의 은근한 서정성을 느껴보았는가. 중립이란 말이 좋다. 저녁식사 찬거리준비도 이르고, 저녁모임약속단장하기도 이른 중립의 시간, 하늘마저 분주했던 하루를 구름으로 가리어 차분해지는 시간이다. 아직 죽지 않은 볕이 최선을 다하는 마지막 붉음에 음기가 마르게 된다. 살방살방…. 설거지는 잠시 미뤄두고 걷는 저녁산책의 매력도 비길 수 없는 기쁨이다. 노란 외등 따라 아파트 불빛들이 하나 둘 켜져 갈 때면, 사위어가던 감성의 촛대하나에도 불이 켜진다. 불현듯 일찍 나온 저녁달이라도 만나면 성찬(盛饌)이라도 대하듯 환한 풍요로움마저 느낀다. 그런 풍요면…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여·27)가 청주를 찾는다. 김다미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콩쿠르 중 하나인 2012년 독일하노버 Joachim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제53회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는 1위 없는 2위, 2011년에는 일본 나고야 무네츠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저력이 있다.그는 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126회 청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한다.협연에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를 미리 만나본다. -본인의 음악적 취향은 어떤가."스타일이 두드러진다면 어떤 작곡가든, 어떤 연주가든, 대체적으로 다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고전시대 음악을 즐겨듣는다. 낭만시대 작곡가인 슈만의 곡들도 좋아한다. 역동적이고 서정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멘델스존의 곡들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협연무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 어떻게 연주하나."베토벤 곡이 남성적이라면, 멘델스존의 곡은 여성적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들은 어느 한가지의 콘셉트로 이
3월, 천상에서 봄바람의 선율이 일렁인다면, 지상에서는 바이올린 선율이 사람의 마음결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27)이 지난 15일 금의환향했다.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16회 정기연주회에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의 음악은 깊고, 강렬하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더해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홍의연과 멋진 하모니를 이뤄보겠다."양승돈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감회는 남달랐다.어린 시절 홍의연을 가르쳤던 스승이기 때문이다.그녀는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트 국립음대에서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마지막 제자, 피에르 아모얄을 사사 중이다. 청주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음악영재 홍의연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이화경향 콩쿨과 서울청소년 실내악 콩쿨 1위, 포르투칼 리스본 국제 콩쿨 1위, 프랑스 파리벨랑 국제 콩쿨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한다. 2002년 예원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오벌른 콘서바토리에서 퍼포먼스 디플로머를 취득한 그녀는 2003년 8
봄이 익어간다. 그 시절만의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브론치콘서트가 다시 온다. 오는 25일 청주시립예술단이 기획한 브런치콘서트 두 번째 공연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처음 열린 브런치콘서트의 작은 음악회는 청주에 색다른 음악문화의 첫 장(場)을 열었다. 처음은 교향악단이 주도한 클래식의 향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이 조금은 대중적인 영화음악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봄과 잘 어울리는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속이 클래식 등 우리 귀에 익은 다채로운 OST으로 봄날의 하루를 구가할 수 있다. '오즈의 마법사' 중 주인공 도로시가 불러 영화음악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오버 더 레인보우' 그리고 한 때 '렛잇고'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테마'뿐 아니라, 이집트 왕자, 뮬란 등에 삽입된 주옥같은 멜로디를 독창 또는 이중창 등으로 들을 수 있다. 청주시립예술단 김대종 사무국장은 "음악을 통해 영화의 추억 속으로 빠져 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브런치콘서트 오시면 따뜻한 차와 쿠키를 드시면서 3월 봄 햇살같이 음악을 곁들여 일상의 따스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봄은 길지
이처럼만 진중하고 초연하게…. 그처럼만 넓은 품을 가질 수 있다면…. 한그루 느티나무처럼만 한곳에 터 잡고 천년이상 살수 있다면 그런 사람은 신(神)이 될 거다. 동네마다 수백 년에서 천년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 한그루쯤 있다. 동구 밖에 서있는 늠름하고 우람한 느티나무는 그 품이 넓어 마을을 품고 온갖 새들이 찾아와 깃든다. 느티나무는 민족정서의 신앙으로 섬김의 나무였다. 아낙들은 나무둘레에 참숯과 붉은 고추를 엮어 새끼줄을 치고 자손을 달라 치성을 드리기도 했다. 느티나무 숲은 유년 시절의 멋들어진 놀이터였다. 사내아이들은 매미와 사슴벌레를 잡고 여자아이들은 술래잡기하면서 놀았던 어린 시절 타임머신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는 느티나무 나뭇잎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소리를 잊지 못한다. 하여, 무의식 속에서도 마음속에 한그루의 우람한 당산나무하나 키우면서 산다. 한여름 땀을 식히는 그늘은 느티나무 아래여야 한다. 매미소리도 시원한 느티나무그늘 아래 누워 들어야만 운치를 더한다. 한낮에는 할아버지들이 장기를 두는 곳, 사람들은 느티나무 그늘에서 노동 뒤에 오는 피로를 내려놓고 오수(午睡)를 즐기곤 한다. 어느 따사로운 봄날 느티나무 가지마다 연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단원을 추가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금관(호른, 트럼펫, 트럼본, 튜바), 타악(팀파니, 타악기)이다.접수는 오는 16~18일까지며, 본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청주 소재 초등학교 3년 이상, 중·고생, 대학생 본인이거나, 부모가 청주에 주소를 둔 학생이면 접수가 가능하다.실기전형은 모집분야 공통(악보지참, 무반주 연주) 자유곡 1곡, 과제곡(신세계교향곡 4악장) 1곡이며, 오는 21일 오전 10시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단사무국 운영지원팀에 문의하거나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청주CBS가 '우리악기 새봄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새봄맞이음악회를 연다.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발라드와 동요, 팝송과 연주곡, CCM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동서양 음악이 하나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무대에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 '너를 사랑해'를 부른 가수 한동준과 음반 '바람이 전하는 말'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권정구가 출연한다.연주자는 비올라 변정인, 아쟁 윤소라, 타악기 서수복, 피리·생황 김효영이 출연해 동서양 악기의 화합무대를 선보인다.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족과 새터민 100여명도 초청된다.초대권은 청주CBS 안내실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된다(☏043-292-4100)./ 김수미기자
청주CBS가 '우리악기 새봄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새봄맞이음악회를 연다.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발라드와 동요, 팝송과 연주곡, CCM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동서양 음악이 하나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무대에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 '너를 사랑해'를 부른 가수 한동준과 음반 '바람이 전하는 말'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권정구가 출연한다.연주자는 비올라 변정인, 아쟁 윤소라, 타악기 서수복, 피리·생황 김효영이 출연해 동서양 악기의 화합무대를 선보인다.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족과 새터민 100여명도 초청된다.초대권은 청주CBS 안내실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된다(☏043-292-4100)./ 김수미기자
꿈처럼 황홀하다. 새처럼 자유롭다. 오늘만큼은 저 어여쁜 소나무처럼 수줍고 자연처럼 푸근하고 꾸밈없이 촌스럽고 싶다. 안개처럼 은은하고 여유롭게 구름처럼 부드럽게 무심(無心)하고 싶다. 무심이 다정(多情)과 반대라고 하지만, 한가함과 자유는 무심에서 나온다. 새소리 바람소리에 깨어나 아침이슬 한 모금이면 일용할양식이 족할 신선의 세계다. 구름수레타고 번개호령하며 바람 날개 삼아 다니는 그이 누구인가. 신선이 존재한다면 작품 속에 드리운 안개카펫을 타고 다닐 것 같다. 운해가 꿈결처럼 흐르는 사진예술작품이 몽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순간의 심미성(審美成)을 발휘하여 창출해 낸 포토예술의 경지를 느낀다. 작품비경이 투명하면서도 다는 드러내지 않고 웅장함을 부르는 신비에 젖게 한다. 인위적으로 스케치하거나 색감을 만들어 내지 않는, 피사체 자체가 연출하는 순간을 포착 정지시켜 표현한 사진예술의 진수를 본다. 사물을 단순 담아내는 기록이 아닌, 피사체에 내재된 언어들을 '정광의'작가의 눈과 마음을 통해 담아내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한다. 정작가의 눈에 포착됐던 화제(畵題) '봄의 칠보산' 실경을 찾아 길을 나섰다. 그리움으로 오르는 산…. 마음은 이미 칠보산 능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 전국 최초의 국악체험촌이 건립돼 올해 5월 문을 연다.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 옆 7만5천956㎡에 지상·지하 1∼2층 규모의 건물 3채(건축연면적 8천644㎡)로 된 국악체험촌 건축공사가 마무리돼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비 등 212억여원이 든 이 시설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 세미나실(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50∼300명을 수용하는 체험실(5곳), 전문가를 위한 연습공간(3곳) 등을 갖췄다.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43실 규모의 숙박공간도 있다.군은 서울역∼영동역을 운행하는 테마열차인 '와인트레인' 이용객과 학생·직장인 체험객 등이 이곳에 머물면서 국악 연주를 배우고 국악기 제작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군은 이 체험촌이 문을 열면 인근의 난계 국악기 체험전수관을 국악 카페 형태의 음악감상실 등으로 개조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난계 국악기 체험전수관이 협소해 단체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새 체험촌이 개장하면 국악 관광객 유치와 대중화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