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피로회복과 체력 증강에 좋다''피망과 대두는 피부미용에 좋다'는 등 무슨 음식에 무슨 음식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반대로 바지락과 우엉은 함께 먹지 마라'부터 '맥주와 땅콩은 피하라'거나 '간과 수정과는 함께 먹지 마라'는 이야기도 듣는다.이처럼 많은 음식들은, 사람도 그렇듯이 저마다 궁합이 맞거나 서로 맞지 않는 음식이 있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통해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이러한 음식 궁합을 고려해 복용하고자 하는 이도 늘고 있다. 때론 머리가 끄덕여질 정도로 수긍이 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아니 그게 그랬던가' 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 식재료 조합들도 있다.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나쁜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알려졌으면서도 전문가들이 권하는 음식 궁합을 소개한다. 음식, 이젠 그냥 먹지 말고 궁합을 알고 먹도록 하자. 평소 고른 음식 섭취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궁합을 알고 먹게 되면 더욱 몸에 좋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식습관이 중요하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간과 우유 △감자와 치즈 △고등어와 무 △굴과 레몬 △냉면과 식초 △닭고기와 인삼 △당근과 식
남성이 너무 건강하고 강력한 ‘정자(SPERM)’를 가지고 있더라도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오렌 하슨 박사는 남성의 정자수가 감소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임이 늘고 있다는 게 통설이었지만 남성 정자의 진화속도가 여성 난자의 진화속도를 앞지르는 바람에 임신이 힘든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하슨 박사에 따르면 일부 남성들은 너무 속도가 빠르고 힘이 센 정자를 생산하는 바람에 다정자수정(polyspermy)을 피하려는 여성 난자의 방어막마저 뚫어버려 임신이 힘들어졌다. 다정자수정은 일반적으로 난자를 파괴해 임신 기회를 날려버린다.현재 영국에서는 여섯 커플 중 한 커플꼴로 자연적인 임신이 불가능해 3만5000여명의 여성이 체외수정을 하고 있다. 하슨 박사는 단순히 과다한 스트레스와 오염 등은 지금과 같은 높은 수준의 불임을 설명하기 힘들다며 강한 정자가 임신을 방해하는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남성과 여성의 진화 방향이 같은 속도로 이뤄진다면 임신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때때로 한쪽의 너무 빠른 진화속도는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지
남자들이 자신의 가슴부터 본다는 여성들의 짜증스런 불만이 연구결과 사실로 밝혀졌다.남성들 중 47%가 여성을 만났을 때 처음 바라보는 곳이 가슴이었으며 허리와 엉덩이부터 보는 남성이 33%로 그 뒤를 이었다고 뉴질랜드 웰링턴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5일 보도했다. 여성의 얼굴부터 보는 남성은 20%에 불과했다.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이 여성들의 몸 중 가슴을 가장 먼저 볼 뿐 아니라 가장 오랜 시간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느 여성들이 진화론적으로 더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예를 들어 오페라가수 캐더린 젠킨스의 큰 가슴은 더 많은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아니라 아기를 더 잘 낳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남성들이 심미적인 즐거움을 얻기 위해 사이즈와 상관없이 여성 가슴을 가장 먼저 본다”는 다소 무미건조한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같은 여성의 사진을 가지고 가슴, 허리, 엉덩이 사이즈를 조절해 남성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처음 보는 곳, 자주 보는 곳, 얼마나 오래 보는가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은 태양력의 개념을 적용해 생긴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해 '삼경일'(三庚日)이라고도 한다.경일이란 60갑자에서 庚자가 들어간 날로 10일 간격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복날은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이 때를 '삼복더위'라고 하는 것은 1년중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 때문이다.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없다. 다만 한자어 복(伏)을 두고 사람(人)과 개(犬)가 합쳐진 것으로 봐 개고기와의 연관성을 찾기도 한다.실제 동국세시기에 '사기(史記)에 진덕공 2년 삼복 제사를 지냈으며 성 4대문 안에서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 것으로 봐 개와 관련된 풍습이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삼복을 어떻게 보냈을까?민간에서는 곡식이 나기 전 몸이 허하기 쉬운 계절이라 몸을 보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狗湯)을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또 조선시
습한 여름 눅눅한 실내는 곰팡이의 서식지가 되기 쉽다. 실내 곰팡이는 각종질병의 원인이 되기 싶고, 특히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수시로 곰팡이를 제거해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기 때문에 벽지가 눅눅해진 경우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1 비율로 섞어 뿌려준다. 이미 벽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으면 곰팡이제거제를 뿌린다. 실내습도가 높아지면서 벽지가 들뜨고 그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들뜬 곳을 바늘로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내고 마른 헝겊으로 잘 만져준다. 그 뒤 곰팡이제거제를 뿌려 곰팡이를 제거한 뒤 벽지전용 접착제를 주걱이나 솔에 묻혀 떨어진 부분에 응어리가 지지 않도록 잘 펴바르면 된다. 실내의 쾨쾨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실내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지하나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은 선풍기를 이용, 강제로 통풍시키고 가끔 외출할 때 일정시간 난방을 한 채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주면 집안의 습기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에어컨을 이용한 습기제거도 한 방법. 에어컨에는 제습작용이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같이 열어 놓도록 한다. 습기를 막는 데는 녹차 찌꺼기도 한몫 하는데, 마시고 난 녹차
“물에는 물질의 정보를 기억하고 그 물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성질이 있다” 양자 생물학의 권위자인 벵베니스트 박사는 과학적인 실험에 의해 그 사실을 확인했다고 에 발표한 바 있다. 오는 3월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구 표면적의 2/3가 물이라는 학자도 있고, 눈과 얼음과 호수 저수지 강물 등을 합치면 3/4이 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생명의 씨앗이요 생물이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물은 조상이 누구이고 또, 고향은 어디일까? 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현대과학이 물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예컨대, 이론적으로 -90도 까지도 얼지 않고 -60도에서 끓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0도에서 얼고 100도에서 끓는 이유, 섭씨 4도에서 밀도가 가장 큰 이유, 보통 액체의 경우 압력을 가하면 구성분자가 움직이기 어려워져 점도가 낮아지는데 물은 그 반대현상을 나타내는 이유, 다른 액체에 비하여 물의 열용량과 표면장력이 훨씬 더 큰 이유 등, 물은 그 자체가 거의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명체는 2/3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사람도 70%가 물이며 혈
원동기등, 적재량 변경 등의 구조변경 차량의 소유자는 구조변경 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 납부 하여야 한다. 그러나 일부 납세자는 '취득세는 차 살 때 만 내는 것'으로 알고 신고 기한을 놓쳐 예기치 않은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있다. 구조변경 차량의 원부상 소유자는 등록원부와 구조변경에 들어간 비용을 증빙 할 수 있는 서류(세금계산서, 법인장부 등)를 구비하여 관할 관청에 자진 신고·납부하면 된다. 취득세 세율은 구조변경 가액의 2%이며 구조변경 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 가산세(산출세액× 20%)와 지연일수에 따라 납부불성실 가산세(1일× 3/10,000)를 추가로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군청 세무과 취·등록세 담당자에게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충남/함학섭기자
배 먹기 전과 배 먹은 후의 프라그 변화(합성 요망)옛말 하나도 틀린 데 없다 했던가? '배먹고 이닦기'란 속담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24일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부천 한솔치과에 따르면 음식을 먹은 뒤 배(梨)를 먹으면 간단한 양치질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과일에는 거의 없는 배의 '석세포(石細胞)'가 이 사이에 끼는 때인 프라그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리그닌과 펜토산 성분의 세포가 막이 두꺼워지면서 형성된 '석세포'는 사과와 감의 경우 껍질에만 아주 작은 크기로 존재하지만 배에는 100g당 약 0.64g이 있고 껍질에는 직경 0.5㎜, 과육에는 0.1~0.3㎜ 크기의 석세포가 존재한다.석세포로 인해 배를 먹을 때 부드러운 알갱이가 씹히는데 이 알갱이가 이 사이의 프라그를 없애준다는 설명이다.한솔치과 양영준 원장의 실험에서도 배 반 개를 먹으면 치아 프라그가 20%, 3분의1쪽을 먹으면 1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양 원장은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함유된 전분이나 당분은 치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지만 배는 오히려 양치질 효과가 있어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며 어린이 간식으로 배를 추천했다.농진청 배시험장
9일은 1년 중 가장 밝은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 하면 오곡밥, 부럼 등 이날에만 먹는 전통 음식들이 인기다.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귀밝이술(이명주), 오곡밥, 묵은나물(진채식), 부럼 등을 먹었다. 특히 쌀, 콩, 팥, 수수, 조 등을 넣은 오곡밥은 대보름의 대표 음식이 됐다.오곡밥은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으로 신라시대 까치에게 감사하며 대보름 제사상에 올리던 약밥에서 유래됐다. 보통 약밥에는 잣, 밤, 대추 등 귀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평민들은 이런 고급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대신 쌀과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넣은 오곡밥을 먹었다.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호박, 가지, 무시래기 등 최소 9가지 채소를 잘 말린 음식으로 보통 기름에 볶아서 먹는다.1년 동안 부스럼 없이 자신의 뜻대로 되라는 의미에서 먹는 부럼은 잣, 생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의 견과류로 자신의 나이 수만큼 깨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왜 우리조상들은 대보름날 오곡밥이나 나물, 부럼 같은 음식들을 먹었을까. 이들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보면 모두 추운 겨울 지친 몸에 원기 보충을 할 수 있는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풍속이라는 분석이다.오곡밥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다. 설날에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하얀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과 새로 사 입은 설빔 그리고 세뱃돈이다.설에 얽힌 재미있는 풍속을 알아보고 그 명칭, 유래, 상차림 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 설의 명칭과 유래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은 5대 명절(설, 한식, 단오, 한가위, 동지) 중 하나로, 한때는 조상의 차례나 모시는 날쯤으로 격하되고 신정(新正)의 위세에 밀려 구정(舊正)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설은 크게 차례(茶禮)와 세배(歲拜)로 상징된다. 조상에 대한 차례와 어르신께 드리는 세배는 고유 미풍이다. 떡국의 떡가래는 마음대로 늘어나니까 수명도 늘어나라고 떡국을 해 먹었다 하며 '떡국 몇 그릇 먹었느냐'로 나이를 세기도 했으니 떡국은 설의 대표음식이기도 하다. 놀이문화로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겨우내 움츠렸던 하체 건강을 위한 것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설날의 풍속에는 반듯이 그 전날인 섣달그믐의 풍속을 알아야 한다. 본시 송년이나 망년이란 말은 없었으며 섣달 그믐날을 수세(守歲 혹은 除夕/제석)라 하여 집안 곳곳에 등촉을 밝히고 한 밤을 꼬박 새웠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 밤의 시간을 붙잡고자 안방 건넌방은 물론 화장실이
몇 년 전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해인사를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때부터 설날까지 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이는 전통방식의 새해인사기간은 아니어서 전통을 계승하는 노력이 절실하다.20~30년 전만해도 설에는 당일 아침 부모님께 먼저 세배를 하고 형제자매들 간에 맞절로 인사를 나누었다.가족 간 인사를 마친 뒤에는 이웃과 친지들을 일일이 방문해 세배를 하는 등 새해인사를 나누는 것이 전통의 아름다움이었다.그러나 최근 인터넷을 통한 전자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메시지로 새해인사를 전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러한 미덕이 사라지고 있다.특히 과거와는 달리 핵가족화된 가족관계와 멀리 떨어져 사는 형편 등으로 인해 친지간 교류가 줄어들면서 친지와 연락을 아예 하지 않고 명절을 보내는 경우도 늘고 있다.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문자메시지와 전자메일로 새해인사를 하는데 주로 명절 당일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월 100개의 무료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네이트 온'에서도 지난 1월1일에 이어 설명절연휴가 시작되는 23일 하루동안 문자메시지를 20개까지만 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이때에 네이트 온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네이
# '한국인'과 '소'한국인은 각자마다의 심성에 투영된 동물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이란 말처럼 인간의 본성에는 동물적인 근성이 있다. 다만 12띠 동물 중 어느 동물의 수심(獸心)을 가졌는가가 다를 뿐이다.'띠'란 동물의 환대(環帶)를 의미하는데 이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로 이어지는 날(日)이나 달(月)·연(年)의 고리를 의미한다.올해는 축(丑)에 해당하는 소의 해다. 예부터 소는 우리나라 농경사회에 없어서 안 될 가축이었다. 농사를 지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노동력이었고 일상생활에서는 운송수단, 또는 목돈을 마련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구석기시대의 유물이라고 보아지는 알타미라 동굴의 소의 벽화는 인류가 소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는 단적인 증거가 된다.'삼국사기'에는 지증왕 3년(502)에 처음 우경을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우경은 이보다 오래 전부터 시작돼 2천여년 이상 우리민족과 한반도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소는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구실을 할 뿐만 아니라 재산으로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짐승이긴 하나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