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는 산업재해 예방과 철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안전공단 충북지역본부, 충주관리역과 합동으로 충주역에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안전캠페인은 2017년 산업안전보건 강조의 달을 맞아 코레일 충북본부 직원과 안전보건공단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역을 찾은 고객에게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철도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또한, 유해·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레일 충북본부 안전처와 안전관리공단이 합동으로 불안전요인을 사전 발굴개선하기 위해 합동으로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했다. 윤성련 코레일 충북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산업재해 예방과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 대원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철도관련 전문 인력양성 및 산업기술개발, 경영자문을 위해 지난 13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은 중앙선과 충북선, 태백선, 함백선, 정선선을 관할하는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소재한 곳으로 일평균 여객수송 4천400여명, 여객열차 59회, 화물열차 123회가 운행하고 있다. 지역전문대학인 대원대학교는 철도시설 운영과 관련된 전기전자과, 철도건설과, 철도경영과를 위주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산학협력을 체결함으로서 철도관련학과 학생의 실습 등 교육지원을 받고 충북본부에 기술자문, 철도관광과 연계된 관광경영 자문 등을 실시한다.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는 하반기 제천역 신축과 충북본부 건물이전이 예정돼 있고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고속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명품테마역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대원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으로 지역인재 활용을 통한 상호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가 6일 사회복지법인 혜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전기철도 안전교육에 이어 영화관람 서비스까지 했다.(사진)혜능어린이집 어린이 35명은 이날 코레일 직원들에게 전기철도 안전교육 및 주의사항을 듣고 서청주 롯데시네마로 이동해 시원한 공간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감상했다. 강규현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은"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차를 이용한 문화탐방,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정기적인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기업 코레일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공되면 충북도내 최대 낙후지역인 제천·단양지역이 최대 수혜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16일 서울 청량리에서 경북 경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 구간 중 마지막 단계인 도담~영천~신경주 간 173.6㎞에 대한 설계작업이 연내 시작된다고 밝혔다. 도담~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조3천2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담역은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해 있으며, 제천역·단양역과 함께 중앙선에 포함된 충북도내 3개 역에 포함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앞서, 지난 2006년 청량리~용문, 2011년 제천~도담 간 복선전철을 각각 개통했다. 또 용문~원주 구간은 이달 말 개통되고, 원주~제천 구간(44.1㎞)도 지난해 8월 착공해 오는 201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300㎞에 달하는 중앙선 청량리~경주 구간 중 현재 복선전철이 개통된 구간은 전체 대비 34.2%인 102.7㎞로, 오는 2018년 원주~제천(44.1㎞)과 도담~신경주(173.6㎞)가 완공되면 현재 5시간 59분에 달하는 운행시간이 1시간 59분으로 최대 4시간이나 단축된다. 이는 서울에서 경주가 2시간 권역으로 좁혀지는 것을 의미하고, 특히 충북 제천·단양지역이 남북 및 동서 간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럴 경우 제천·단양지역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권을 연결하고, 오송~제천 간 충북선과 연계되면서 세종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화는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도 적지 않은 기여가 예상된다. 과거 강원권과 서해안권에 집중된 관광객이 중앙선을 통해 중부내륙권 중심지인 제천·단양지역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소백산과 충주댐, 단양팔경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하면서 도내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경부선 개발축이 중부내륙권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도내 북부권 개발촉진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중·장기 계획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에 반걸용(57) 본부장이 취임했다.신임 반걸용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국민에게 보다 낳은 서비스와 봉사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중앙선~충북선~태백선의 분기점이며 중부 내륙 교통의 중심지, 국내 최대 시멘트 화물수송의 메카,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자원이 산재하고 있는 충북본부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충북지역의 철도중심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신임 반 본부장은 86년 토목사무관으로 철도에 입문해 기술본부 시설기술단 단장, 수도권동부본부 본부장, 시설장비사무소 소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철도 전문가로서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신뢰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임 반 본부장은 가족으로 부인 신영희(51)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취미는 등산.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