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30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자치위원, 프로그램 참여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음성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활성화 및 센터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애쓴 주민자치위원 30명이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경연에는 9개 읍면의 기타, 우쿠렐레, 실버 노래교실, 풍물, 스포츠댄스, 색소폰, 건강체조, 밸리댄스 수강생들이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아울러, 민화, 한지공예, 서예, 야생화, 예쁜 글씨 등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경연대회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차주영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오늘 경연대회를 계기로 음성군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발전하여 주민자치의 중심공간이자 지역 문화의 창조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이달부터 기존의 지방세 ARS 간편납부시스템을 세외수입, 주정차위반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시스템'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시스템'은 군에서 부과되는 지방세 및 각종 세외수입, 주정차위반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을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365일, 24시간 전화 한통으로 한 번에 조회·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납세자는 ARS 간편납부시스템(043-871-1800)에 전화해 개인정보 동의 후 본인이 납부할 세금을 선택하고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제로 납부 할 수 있으며 결제후 처리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시스템'운영으로 관공서 방문 및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납세자도 편리하게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을 위한 납세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뢰받는 세정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지속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내 하천 및 보(洑)에 퇴적된 토사를 긴급 준설한다. 군은 관내 하천을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보(洑) 상류부 중 퇴적토로 인해 담수능력이 부족하거나 하천 재해위험성이 높은 구간을 선정해 예비비 2억8천만원을 투입해 긴급 준설 및 하상정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되는 구간은 지방하천 19개소, 소하천 4개소 등 총 23개소이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각 읍·면에 재배정하여 긴급 시행하고 다음달 1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이용 현황 중 수자원 총량의 40%가 하천을 통해 이용 또는 바다로 유실되고 있는 실정으로 유실량을 최소화 하고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보 준설을 통한 담수능 향상과 다가오는 우기 대비 하천재해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긴급 준설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2017년 6월말 현재 누적강수량은 평균 165mm로 2016년 같은 기간(300mm)대비 55%에 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내기 지연과 논 물 마름 등 가뭄피해가 발생(14.8ha) 했고, 군에서는 가뭄상황실 운영과 살수차 급수지원, 관정설치, 양수기 지원 등 가뭄극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 음성상공회의소, 음성군은 29일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대비해 산·학·관이 열린 환경으로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협업을 통해 상생의 발전을 이루어가기 위해 '음성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럼에 앞서 한상호 극동대총장, 설영건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이필용 음성군수 및 16개 협약체결기관 대표가 참석해 '음성지역 협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체결했다. 한상호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지역사회 발전 정책을 수립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여도를 제고하는 순기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더욱 산·학·관 협업 네트워크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동대 글로벌경영학과 고영구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극동대 배인영 교수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맞춤형 인재육성방안" 그리고 음성군 박대식 도시과장이 "음성도시계획과 감곡역세권 개발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경기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 이두영 충북균형발전·지방분권촉진센터장, 장기진 극동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홍양희 충북TP 기업지원단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배인영교수는 발표에서 '지역맞춤형 인재육성의 주요 교육정책'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수요가 요구하는 전공직무능력에 적합한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과정 구축 △기업의 경영합리화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산학맞춤형 융합직무능력을 보유한 인력 양성 계획 △지역사회와 산업발전에 적합한 교양과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 및 중간관리자 양성을 위한 외국유학생 교육 방안 △지역의 중소기업과 산업체의 경영 및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가 확보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박대식과장은 발표에서 '감곡역세권 개발 추진시 고려사항'으로 △미래 트랜드(4차산업혁명)를 반영한 국토부 시범사업 검토 △농업진흥구역 과대 포함문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일괄타결 모색 △효과적인 지가관리 여부가 사업성공의 관건임을 인식 △공익성을 고려한 공공부문의 사업참여 방안 모색 △역량(자금+경험) 있는 개발파트너의 확보 △개발사업 추진 시스템 확보(음성군, 충북도, 개발공사 등) △정책결정기구의 관심과 백년대계의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행자부 주관 '2017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지역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2017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인구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역현안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1차 서면심사(5.26)에 21개 사업을 선정하고, 2차 현장평가(6. 1)를 거쳐 지난 14일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음성군을 포함한 전국 9개소가 선정됐다. 음성군은 '노령인구 증가', '생산가능인구비율 하위, '20~39세 여성인구비율 하위' 지역요건에 해당돼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하게 됐으며, 충북에서는 음성군 제안 공모사업이 유일하게 포함돼 선정됐다. 음성군은 산업단지 증가와 함께 기업체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반대로 일할 수 있는 일손이 부족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음성군을 찾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을 통해 이주하는 결혼이민자 수가 해마다 늘어 음성군 인구의 11.3%를 차지하며 전국 군단위 최고 수준이다. 이에 군은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문화적 환경차이 해소와 내·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 할 수 있는 사회통합시설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응모 배경을 설명했다.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는 문화적 환경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적응능력 제고와 내국인 인식변화 교육, 다문화가정 자녀와 내국인 자녀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제공 등 공동체 활성화사업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게 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외국인들에게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내·외국인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속감 부여와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내국인과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시설로 전국 롤모델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17일까지 '2분기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와 소재지를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를 통해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으로 경제과 생활경제팀( 871-3613)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873-1812~181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금 지원은 최대 5천만원의 대출금 이자 중 3%(3%미만의 대출 금리일 경우 실제 금리 지원)의 이자를 5년간 지원한다. 한편, 허위 자료를 제출해 융자 받은 경우, 융자금을 목적 외 사용한 경우, 원금 및 이자 연체한 경우는 이차보전금이 중지되거나 환수된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최근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소상공인 대한 이차보전 제도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아 소상공인들이 웃고 살 수 있는 음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에 다문화 거점지역 외국인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감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급감지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사업 공모에 음성군이 신청한 외국인통합지원센터가 선정된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70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서면심사,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9개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 88억원, 지방비 59억원을 포함한 총 147억원이 투입된다. 음성군에는 다문화 거점지역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1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음성군에는 외국인(1만1천507명) 밀집지역에 한국어교실, 임금체불상담센터, 외환송금센터 등 다기능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내국인과의 원활한 상호이해를 통한 인구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구급감지역에 중앙부처,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관련사업을 일괄 지원해 사업의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민간기업 협업사업은 한국전기통신공사(KT)의 '기가스토리사업(5G네트워크 구축)' 한국토지주책공사(LH)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금융기관 협업사업으로는 농협의 '농업인 행복콜센터 운영',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마을개발 컨설팅', '지역문화복지센터 운영'과 새마을금고의 '지역희망공헌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행자부도 이와 함께 '마을기업', '마을공방', '마을공동체정원 조성사업' 등을 사업대상 지역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인구급감과 지역쇠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안정된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 자생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인구급감지역 통합지원상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내년에는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낙후되어 가고 있는 구도심의 인구급감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 인구급감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해 민과 관이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해 인구급감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충북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투자심사란 예산편성 전에 사업의 필요성 및 사업 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총 사업비가 100억원 이상 투자되는 사업은 중앙정부의 투자심사를 거쳐야 추진할 수 있다. 행자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어린이 도서관 건립이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투자심사를 통과한 주요 원인은 충북혁신도시에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과 차별화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 경제적으로 타당성 있는 사업임을 증명한 것 등에 있으며, 이로써 어린이 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절차는 마무리 됐다. 충북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은 총 사업비 107억원(부지매입비 11억 · 건립비 96억)을 투입해 연면적 3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9년까지 문화시설을 포함한 복합건물로 건립하여 문화 인프라 확충 및 가족·아동 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내 문화공간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도서관 건립으로 군민들에게 편리한 문화생활공간 제공은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이시종 도지사 음성군 방문 시 내년에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 충청북도에 지역발전특별회계 인센티브를 신청하여 사업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북혁신도시 먹자거리 광장에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은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무덥고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문화생활을 향유기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소리 울림'이라는 주제로 신나는 밴드공연, 우리가락의 경기민요 그리고 여성 퓨전국악팀이 출연해 1시간 30분간 주민이 하나 되는 흥겨운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밴드, 랩퍼, 댄스, 퓨전국악,비보이공연등 다양한 장르로 충북혁신도시 입주민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장서현 문화홍보과장은 "음성군은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문화기반시설 건설을 지속추진하고 있으며 문화향유기회가 부족한 충북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버스킹 공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문화예술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소속 공무원이 출장을 다녀오던 길에 화재현장을 목격,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맹동면 산업개발팀에 근무하는 김보영(시설7·사진) 주무관은 지난 26일 오후 3시께 맹동면 통동리 꽃동네학교 인근에서 농가 창고로 쓰이는 컨테이너 박스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김 주무관은 즉각 소방서에 신고하고 10여 분간 양동이 담긴 물을 바가지로 퍼 나르며 직접 진압에 나섰다. 특히 발화지점에 묶여있던 개를 발견하고 가위로 목줄을 끊고 구하기도 했다. 화재 현장으로 5분 만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잔불을 정리하며 초기에 진압됐다. 이로 인해 큰 재산 피해 없이 불은 사그라졌다.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봄에 채집한 꿀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큰 피해로 번질 화재를 막은 김 주무관의 의로운 행동에 지역주민들은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 주무관은 "화재를 목격에 누구라고 나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농민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고 겸손해 했다. 한편 김 주무관은 화재 진화 후 평소대로 면사무소에서 근무를 했다. 음성소방서 화재 조사관이 최초 신고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 주무관의 미담이 알려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합창으로 만나는 '음성의 소리' 감곡면, 삼성면 편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이 완료된 음성의 소리 4개 지역의 소리 가운데 삼성면과 감곡면의 소리를 모음곡으로 엮어 합창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삼성면의 모심는 소리, 상여소리, 달구질소리, 시집살이 노래, 공놀이 노래, 거북이 노래와 감곡면의 꼴 베는 총각, 맹자야, 둥근 달밤, 각설이 타령, 명 잣는 소리, 베 짜는 소리 등의 민요소리 외에 한국 가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곡가 김보현의 편곡으로 새롭게 창작된 음성의 소리는 바리톤 이승왕, 소프라노 최은애의 협연으로 카메라타무지카 합창단이 함께 연주한다. 음성군 출신의 바리톤 이승왕은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 및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목원대 음악대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승왕은 "고향인 음성의 데뷔 무대를 음성의 소리로 초연을 갖는 것에 큰 영광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은 음성군이 지난 2015년부터 관내에 구전되어 오던 가락과 소리를 채록해 현재까지 음성읍·대소면·삼성면·감곡면 지역의 소리 260여 곡을 '음성의 소리' 기록물에 담아냈다. 음성의 소리에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의 전승민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전승민요와 소리사설은 향토민속문화적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군은 나머지 금왕읍·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생극면 지역의 소리 기록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의 소리를 보존·계승하고, 새로운 창작을 통해 음성군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합창으로 만나는 이번 '음성의 소리'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선정을 통해 합창 공연 2회와 피아노 앙상블 공연 3회로 구성된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음성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속보=음성군의 가축사육제한 거리가 우여곡절 끝에 800m로 강화됐다. 지난 23일 제290회 음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축종의 관계없이 800m로 제한하는 음성군 가축사육 제한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수정발의돼 통과됐다. 이 수정 발의된 조례에 따르면 축종에 관계없이 800m로 거리를 그대로 제한했지만 200m 밖의 기존 축사의 경우 500m 밖으로 1회만 이전할 수 있고, 40%까지 증축이 가능해졌다. 단, 기존 축사는 폐쇄해야 한다. 또, 500 ~ 800m 사이 1회에 한해 이전 신축하는 경우 축사로부터 가까운 거리의 민원해결도 100%에서 80%까지 완화했다. 정례회 기간 동안 가축사육제한지역 개정조례안 처리문제로 의회가 긴박하게 돌아갔다. 수도권과 인근 자치단체가 가축사육제한지역을 강화함에 따라 음성군에 축사 신축 접수가 늘기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민들과 곳곳에서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음성군은 추세에 따라 가축사육제한지역을 800m로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의회도 악취 등 주민피해를 막기 위해 서둘러 개정조례안을 이번 회기내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우협회 음성군지부는 "축산인들과 협의없이 개정조례안을 상정할 수 없다"며 의회를 방문해 항의하고 이번 회기 의회 상정을 막기 위해 가축사육제한지역을 300m로 하고 40% 증설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지난 22일 기습적으로 군에 제출하면서 이번 회기 안건 상정이 무산될 상황이었다. 이에 음성군의회 의원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안건처리 지연으로 무더기 집단민원 발생과 지역사회 혼란만 가중될 것으로 판단, 한우협회 음성군지부의 제안을 일부 받아들여 23일 음성군 가축사육 제한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발의해 가결시켰다. 수정안 발의 찬반투표에선 찬성 7 반대 1(이상정 의원)로 가결됐고, 수정안을 담은 개정조례안 찬반투표에선 찬성 6, 반대 0(기권 윤창규·이상정 의원)으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군 관계자는 "이미 축사 신축과 증축이 진행되고 있거나 음성군에 신·증축 접수 완료된 건에 대해선 이번 개정조례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생극면 관성리에 대규모 신·증축 축사 3건을 비롯한 7건은 개정 이전 조례의 적용을 받는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3일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이 제290회 음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2016회계연도 음성군 회계는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3개, 기타특별회계 9개, 기금 12개로 결산 규모는 총 세입 6천288억원, 세출 4천782억원으로 2015회계연도 대비 세입은 478억원, 세출은 257억원 증가했다. 음성군의 채무는 전년도말 42억원에서 10억 5천만원이 소멸해 음성군이 갚아야 할 채무는 31억 5천만원으로 감소했으며, 부채 역시 전년도말 590억원에서 584억원으로 감소했다. 음성군은 승인에 앞서 음성군의회에서 위촉한 군 의원, 전직공무원,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 결산검사위원들로부터 지난 4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 19일간 재정규모의 적정성과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여부 등에 대한 결산 검사를 거쳤다. 2016회계연도 결산 결과는 오는 28일 음성군 홈페이지에 고시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이필용 음성군수는 지난 23일 원남면 조촌리 가뭄피해지역을 방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긴급 설치한 양수시설을 점검하고 피해현황 및 가뭄피해 해소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 군수는 현장에서 긴급용수공급 대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관내 가뭄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속한 가뭄대책사업을 통해 해갈 시까지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영농급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군 누적강수량(5월 기준)은 130.4mm로 전년대비 43% 수준이고 관내 저수지 및 소류지 79개소의 저수율은 평균 30%로 평년대비 60%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군은 가뭄대응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6월초 예비비 6억7천700만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21공(대형 2공·중형 19공), 양수기 28대 구입(엔진형 14·모터형 14), 임시 양수장 4개소 설치했다. 이후 가뭄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예비비 약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관정개발, 농업용수 급수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음성군은 98% 이상 모내기를 완료했지만 지속되는 가뭄에 일부 천수답은 물이 부족해 모내기를 포기한 지역도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가뭄극복을 위해 용수부족 지역에 대한 단계별 용수공급대책 수립·추진 등 용수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진천·음성지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가뭄 대응체계를 구축해 용수원 개발과 급수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7년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음성군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근로자·사용자·주민 대표가 자치단체·지방고용노동관서와 협력해 지역 일자리 관련 필요사항(고용·인적자원개발·노사관계·노동복지분야)을 발굴하고 협의·심의하는 회의체로 위원장인 이필용 음성군수를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일자리 지역 목표공시제 추진실적 및 계획 △노사 민정 협의회 지원사업 추진계획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환경 변화를 위한 음성군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안과 새 정부 일자리 100일 계획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정주여건 조성과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중요하다"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의 노사문제 해결 및 고용환경 개선 등으로 선진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