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종 사찰들이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 부처님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처럼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봉축법어를 통해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도리가 여기에 있구나. 마주하면 떠오르는 해가 등을 돌리니 지는구나. 부처님오신날을 지극히 맞이해야 하는 소이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처님보다 가진 게 없어 범부가 아니라 더 가져서 중생인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비우고 비워 허허로운 마음으로 아기 부처님을 만나러 가자"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주법계의 참 진리를 가르치시고 일체중생의 존엄과 평등·평화를 일깨우신 부처님의 탄신을 만 생명과 더불어서 봉축하자"고 부처님 탄신을 찬탄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종규 천태종 전국신도회장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계절,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참 뜻은 부처님의 탄생게처럼 모든 생명이 존엄하다는 진리를 다시 되새기는 데 있다"며 "부처님오신날 구인사를 밝히는 오색연등처럼 세상이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빛으로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 사부대중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천태종이 더욱 발전해 한국불교를 이끌어가는 종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권석창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류한우 단양군수, 한광수 금강대 총장도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세상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부처님께서 오신 뜻과 가르침이 온누리에 가득해 국민 모두가 편안하기를 바라며 한국불교의 큰 융성을 기원한다"고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지자체 관계자, 불자 등 2천여명이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천태종은 봉축법요식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정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원로위원 등 종단 대덕 스님과 불교 각 종단 총무원장, 지자체 관계자 등 2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내빈들의 헌향과 헌화, 헌다 의식으로 시작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탄신 10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는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간절히 새기고 더욱 드넓게 전하는 원력의 법석"이라고 탄신법요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모든 천태불자는 천 개의 강에 천 개의 달로 뜨고, 만 개의 강에 만 개의 달로 뜨는 지혜를 증득해 활달 자재한 공덕을 베풀며 만생명의 행복을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발원하고 "이 법석을 계기로 인류의 평화와 국민의 화합에 더욱 기여하고 공헌하는 천태불자들이 되도록 기도하고 정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족의 암흑기에 태어나셔서 중생구제의 큰 원을 세우시고 천태종을 중창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은 천태종을 실천종단으로 건실하게 발전시킨 등불이 됐다"며 "앞으로 천태종이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종교 문화적 토대를 넓혀가며 국민 행복과 화합의 중심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박제국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대조사님의 거룩한 세계가 녹아있는 이곳 구인사는 충정북도의 자랑이요 위대한 자산이자 불자들의 수행성지로 우뚝 솟았다"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구제 중생 원력을 칭송했다. 이날 법요식은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봉축사 △축사 △봉축가(천태연합합창단) △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각기 다른 색채의 옷을 바꿔 입으며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는 단양 소백산자락길이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정취 속 힐링 트래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금계 황준량·수암 권상하 등 선비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인식했고 김홍도·최북 등의 화가는 단양의 팔경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시인과 묵객들은 저마다의 시와 산문으로 팔경의 경치를 노래하며 풍류 명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트래킹 제철을 맞아 코스 곳곳마다 마치 옛 선현의 모습으로 빙의된 것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저마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화폭을, 때론 주옥같은 시상을 떠올리며 삼매경에 빠진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단양 소백산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묘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는 소백산자락길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제4코스 가리점 마을옛길로 시작해 제5코스 황금구만냥길,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 제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 등으로 이어진다. 제4코스 가리점 마을옛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노루고개를 넘어 장현리를 지나 가리점마을(마조리)을 거쳐 되인재(당이재)를 넘는 옛길이다. 석회암이 빗물에 녹으면서 만들어내는 깔때기 모양의 지형인 '돌리네'를 볼 수 있다. 제5코스 황금구만냥길은 단양읍 기촌리에서 매남기재를 넘어 가곡면 대대리 마을에 이르고 다시 구만동을 거쳐 보발재를 넘어 보발리에 이르는 구간이다. 구만동에는 가난한 농부가 신선의 말을 듣고 늙은 소나무 밑을 파서 황금 구만냥을 발견하고 돌아와 보니 가족이 모두 굶주려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보발재에서 시작해 방터마을을 지나 온달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는 고구려의 향기가 그윽한 곳 온달산성을 거쳐 세트장, 온달동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온달관광지로 내려가는 길이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단양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제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은 영춘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느릎실과 동대리 마을을 지나 의풍 옛길인 배틀재를 올라가 3도접경 오지인 의풍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의풍 옛길인 베틀재는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3대 염로(소금을 운반하는 길) 가운데 하나였으며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가에 깎아지른 듯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 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준다. 단양 소백산자락길 곳곳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사 구인사, 온달산성 등 도심의 상념에서 벗어나 묵상하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명승지가 즐비하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단양 온달드라마 오픈세트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천계곡 등 유명 관광지도 있다. 단양군 지준길 홍보팀장은 "단양 소백산자락길은 산세가 수려해 예로부터 선조들의 칭송을 받던 곳으로 국내외 트래킹 마니아는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관광명소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한국불교 세계화와 전통문화 전승·발전의 중심축이 돼 국민 행복과 문화 융성을 이끌어갈 천태종 단양 구인사 국제선원이 1년 5개월여 간의 불사를 마치고 위용을 드러냈다.천태종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단양군 영춘면 강변로 658-25(상리 산 6-2) 소재 구인사 국제선원에서 국제선원 삼존불 봉안식과 낙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낙성대법회는 오전 10시 대웅보전 삼존불 봉안식, 낙성 기념 테이프 절단, 대웅보전 현판 제막에 이어 진행됐다.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춘광 스님,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사부대중 3천여명이 참석했다. 낙성대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오랜 세월 계 지키며 정진해 깨달으니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이 그 경지를 아는구나. 맑고 맑은 그 세계는 오고 감이 없으며 모양도 없고 변함도 없어 말로는 다 할 수 없어라. 일심청정이 선(禪)이며 무심기도가 정(定)이라. 선정에서 지혜가 우러나오니 자비 방편의 길이 여기에 있구나. 명산 승지에 수행 도량이 이룩되니 생사 해탈의 길을 부지런히 닦아 나아가라"고 법어를 내렸다.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국제선원의 품격 높은 운영을 준비하고 계시는 선원장 덕수 스님과 공사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제선원 낙성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구인사 개산 70주년을 맞은 해에 국제선원이 낙성된 것은 우리 천태종이 개인과 전체를 화합시키는 교두보를 열었다는 의미"라며 "많은 원력이 모아져 설립된 만큼 앞으로 이 도량이 개인의 수행정진을 독려하고 사회와 국가, 인류 평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이에 앞서 국제선원장 덕수 스님은 개식사에서 "국제선원은 국가와 종단, 불자들의 원력이 모여 완공됐다. 선원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제선원은 종교와 지역, 계층, 인종을 초월해 모든 이들이 이곳에 와서 수행과 문화를 체험,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정진하는 공덕을 꽃피우는 수승한 도량으로 만들어가겠다. 자비와 지혜의 대도량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인사 국제선원은 7천800㎡(약2천360여평)에 국제선원(대웅보전) 1동, 문화체험실 2동(지관당, 법화당), 천왕문, 공양실 및 강당 등 총 5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구인사 국제선원 건립 불사에는 국고 50억원과 자부담 5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됐고 2013년 4월 20일 기공식, 2014년 8월 28일 상량식, 2015년 7월 15일 영춘지회 입주 법요식을 봉행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춘광)은 오는 30일 오전 8시30분 단양군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제38회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와 천태화합한마당을 연다.이 배구대회는 1974년 5월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37회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열렸지만 여러 가지 내부 상황과 세월호 사고 등으로 연기했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대회 시작 당시 상월원각대조사는 "나라와 불교의 미래가 젊은 청년들의 손에 달려 있기에 청년들은 호연지기의 기상으로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라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천태종은 상월원각 대조사의 이 같은 유훈을 받들어 청년 불교 활성화를 통해 신도포교의 기틀을 마련하고 불법 홍포를 위해 종단 역량 결집대회를 열어왔다.올해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개산 70주년을 맞아 기존 체육대회의 한계를 넘어 전 종도 화합의 장인 천태화합한마당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기존 배구대회만 개최할 때는 승부에 연연한 지역별 치열한 경쟁으로 정정당당한 승부 속에서 화합을 도모하고 자아를 개선·발전시킨다는 대회의 목적을 살리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특정 종도만 참여하는 폐단이 나타난 것도 전 종도가 참여하는 화합한마당으로 확대한 계기가 됐다.천태종은 올해 천태화합한마당으로 확대한 뒤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는 배구대회에 중점을 두지 않고 전 종도가 참여하는 화합한마당에 무게를 두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경기 종목도 배구 외에 족구, 8인9각, 단체줄넘기, 승부차기, 피구, 명랑운동회 등으로 늘렸다.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종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행사 당일 점심도 종단에서 일괄 준비하기로 했다.특히 총본산 구인사가 있는 단양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점심 도시락을 지역 업체에 발주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올해 천태종이 발주한 점심 도시락만 8천개로 1개당 8천원씩 모두 6천400만원에 달한다.기타 행사에 필요한 물품 등을 고려하면 이번 행사에서만 1억원 이상이 단양지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회에는 김도용 종정예하와 원로 대덕 스님, 각 지역 선수단, 지역주민 등 사부대중 1만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은 20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개산 7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 기원, 연혁보고, 도용 종정 법어, 기념사, 축사, 네팔 지진돕기 성금 전달, 천태종 미래비전 선포 등을 진행했다. 춘광 총무원장은 기념사에서 "70년 전 오늘 상월원각 대조사님은 삼간의 초가 법당을 낙성하고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을 담아 구인사라 명명했고 오늘의 대도량으로 발전했다"며 "꽃은 한 자리를 지키지만 그 향기는 만리를 가듯이 구인사는 소백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 법계에 중중무진의 도량으로 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태종단은 개산 70주년을 계기로 더욱 큰 원력으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행로를 개척해 나가 인류의 평화와 법계의 안녕을 위한 천태불자들의 노력이 만인의 행복으로 회향하도록 지혜와 정성을 모을 것"이라며 "오늘의 이 인연이 세계 평화와 국민화합의 염원을 이루는 청정한 씨앗이 되기를 축원올린다"고 덧붙였다.이날 법회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조속한 퇴치와 해갈도 기원했다.부처 탄생국가인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천태 사찰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에게 전달했다.여기에 자비와 지혜를 발현하는 삶 성취와 3대 지표(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통한 불국정토 구현, 주경야선의 수행종풍 생활화를 통한 대승보살도 실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인류 평화와 국민화합, 복지와 문화융성 국가 건설, 남북 평화통일에 헌신 등 250만 천태종도의 마음을 담은 미래비전도 선포했다.이날 기념법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축하메시지를 보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박덕흠·경대수·전하진·박창식·이한성·강길부·이헌승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변재일·임수경 의원 등 국회의원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시종 충북지사, 류한우 단양군수 등이 참석해 개산 70주년을 축하했다.기념대법회 앞서 천태종은 메르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천태사찰에 보낸 공문과 사전 공지를 통해 "몸에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는 등 몸이 좋지 않은 이들은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이날 영춘면 백자리 주차장 입구에서 모든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과 탑승자 전원의 손소독을 실시하고 일주문 앞에서는 열감지기를 설치해 통과하는 이들의 체열과 재차 손소독을 하는 등 메르스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인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가 20일 개산 7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천태종중앙박물관 3층 1전시실에서 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을 열었다.이 전시회에서는 상월원각 대조사가 창건한 구인사의 지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300여 점을 선보였다. 전시된 사진은 상월원각 대조사가 창건한 구인사의 1970년 초가모습에서부터 지금의 대도량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5개 주제로 나눠 보여줬다.이어 19일 오전 10시에는 구인사 광명전에서 개산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이날 학술대회에서 한·중·일 3국 천태종 총본산의 개산과 수행종풍을 주제로 쉬스치 중국 국청사 천태종불학원 스님, 구와다니 유겐 일본 예산학원 학감,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 장펑레이 중국인민대학 불교와종교학이론연구소장, 다케 가쿠초 일본 연력사 말사 구법사 주지, 황룡사 세운 주지 등이 주제발표를 갖는다.또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이날 음악회에는 천태종 10개 사찰 합창단 280여 명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고 테너 정우진·한정일·정무시, 바리톤 김재일·조승완, 소프라노 황혜진·장지영 등이 현대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멋진 음악을 선사한다.구인사 개산 70주년을 맞는 20일 오전 10시30분에는 구인사 광명전에서 광복 70년 세계평화 국민화합 기원 겸 구인사 개산 70주년 기념 대법회를 연다.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소백산 구봉팔문(九峯八門)의 연화지(蓮華地)에 자리하고 있다. 상월원각 대조사가 금계포란(金鷄抱卵)의 자리에 암자를 짓고 철야 정진해 깨달음을 얻었고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소의경전으로 천태종을 재건했다.애국불교, 대중불교, 생활불교의 삼대 지표를 실천하면서 모든 중생의 귀의처로서 대가람을 형성하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이근규 제천시장이 휴일인 지난 3일 오전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을 만나 공양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인 '민본제천'의 민선6기를 만들겠다"며 "제천은 의병의 고장으로 의병광장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춘광스님은 "제천시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제천은 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 만큼 이 시장께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단양 구인사는 지난 3일 영춘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이예진 학생에게 '구인사 장학금'을 전달을 약속했다.이날 구인사 총무원장, 영춘초등학교장, 충주예성여자중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전수식에서 구인사 장도정 총무원장은 이예진 학생에게 3년 동안 매월 3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지난 9월 열린 학년별 동아리 축구대회 6학년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는데 수훈을 세워 멋진골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예진 선수는 장차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이루고자 여자축구부가 있는 중학교로 진학해 했지만 가정 형편으로 경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애태우던 중 구인사의 도움으로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이날 구인사 총무원장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고장과 나라를 빛내주는 훌륭한 선수가 돼달라"고 이예진 학생을 격려했으며 영춘초 정천택 교장은 구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구인사를 비롯해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며 평소 틈만 나면 축구 연습을 열심히 해 최고의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온 이예진 학생은 이제 여자축구의 명문 충주예성여자중학교로 진학해 자신의 재능과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예진 학생은 "구인사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만큼 여러 사람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단양 / 이형수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25일 국내외의 불교 관련 유물을 수집·보존하는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식에는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송광호 국회의원 및 김동성 단양군수, 신태의 단양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천태종 본산인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구인사 입구에 자리 잡은 불교천태중앙박물관(관장 보광 스님)은 지난 10년의 공사를 거쳐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9천468㎡ 규모로 불교문화 상설전시관과 천태종 역사문화 전시관, 서지정보자료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소장 유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 판본인 국보 257·279호인 초조대장경 주본과 보물 1013호 대방광불 화엄경소 등 보물 10점, 금동구층소탑 등 충북도유형문화재 31점 등 총 6천여 점에 이른다.소장품 중에는 간다라 미술의 부조상과 소조상, 티베트·미얀마·몽골의 불교 의식구 등 세계 각국의 불교미술품도 상당수에 이른다.천태종은 개관식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께 박물관 개관 전야제를 겸한 11회 천태예술제를 열었다.이날 예술제에는 MC 송해를 비롯해 남진, 이용, 김수희, 박완규, 최유나, 한혜진, 조장혁 등 유명 가수와 천태연합합창단, 현대필하모니 등이 출연했다.천태종 관계자는 "중앙박물관이 일반 대중에게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유물을 보존·전시하는 박물관의 고유 활동은 물론 인문학 강좌, 역사답사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의 활용으로 대중들이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단양 / 이형수기자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 39주기 열반대재가 지난 5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렸다.이날 열반대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김무성·송광호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신도 2만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장도정 총무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는 국운을 상실한 시대에 태어나 고난을 겪었지만 끊임없는 정진으로 원각의 묘처를 얻어 영원한 등불을 밝히셨다"고 추모했다.그는 "중생과 부처는 둘이 아니어서 한 중생이 편하면 1만의 부처가 편하고 한 중생이 불행하면 1만의 부처가 아픈 법"이라며 "대조사는 일체 중생의 안위와 1만 국토의 평온을 위해 새로운 불교를 주창하셨고 참 신앙을 역설하셨다"고 말했다.이어 "대조사께서 남기신 참뜻을 가슴에 되새기고 육도의 중생계가 마침내 열반적정의 연화정토가 되도록 다 같이 정진하자"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상월원각 대조사의 '일심(一心)이 상청정(常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연화개(蓮華開)니라(마음이 항상 깨끗하면 어디서나 연꽃이 핀다)'는 불교의 근본 뜻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한 법어로 유명하다.단양 / 이형수기자
천태종 불자들의 수행을 독려하고 신심을 증장시키기 위해 마련된 102회 임진년(2012년) 한 달 하안거가 22일 결제에 들어간다.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22일 밤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 5층 법당에서 임진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한다. 이날 결제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재가불자 1천여 명이 동참해 한 달간 염불수행을 통해 정진하게 된다. 전국 말사에서도 이 기간 동안 많은 불자들이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3시30분까지 지역 사찰 법당에 자체적으로 모여, 수행을 한다. 해제식은 오는 9월21일 밤 10시 구인사 설법보전 5층 법당에서 봉행된다. / 김수미기자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28일)을 맞아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국내 종교 지도자들과 다문화 가족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백도웅 목사(개신교), 주낙길 수사(천주교), 김대선 교무(원불교 문화사회부장) 등 이웃종교인들과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는 '다문화, 다종교' 행사로 진행된다.'구인사 가는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천태종과 야단법석, 종교인평화봉사단, 금강대학교, 명락빌리지, 글로벌문화교류포럼, 한국다문화센터 등이 함께 한다.특히 단양 지역 30∼40대의 젊은 불자들이 주축이 돼 문화충전소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모임인 '야단법석'은 이날 다문화 가족들에게 지원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다문화, 다종교 사회로 접어들면서 서로 적대하고 종교적 갈등이 생기고 있다"며 "이럴 때 성직자들이 서로 존중받는 종교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그는 "종교 간 대화는 종교 지도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일반인들이 살아가면서 서로 다른 시각에서 서로 다른 견해를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종교 간 대화"라고 밝혔다.다문화, 다종교 사회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사회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다문화센터 소속 '레인보우합창단'이 공연에 나선다.레인보우합창단은 2009년 7월 창단 이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부대행사, 평창올림픽 기원 전국민합창제 등 각종 무대에 섰고 현대자동차의 그룹광고 시리즈에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이 합창단의 단원들은 현재 8∼14세의 다문화 가정 자녀(외국인 자녀 2명 포함)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부모의 출신국은 일본, 중국, 이라크, 러시아, 나이지리아 등 10개국에 달한다.단양 / 이형수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은 22일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이번 100주년 봉축법요식은 국내는 물론 중국불교협회와 중국ㆍ일본 천태종 대표단 스님들과 신도 2만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총화종, 일승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나라당 송광호 국회의원(제천ㆍ단양)과 문화체육과광부 곽영진 1차관 등이 자리했다.또 관내에서는 김동성 단양군수와 오영탁 군의회 의장, 전현섭 제천소방서장, 김희수 충북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천태종 관계자는 "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관련학술대회와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천태종 사찰과 종도들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천태종은 전국 말사 및 포교당이 350곳이며 성직자 450명, 신도 200만에 이르고 있으며 총본산 구인사는 상주 승려가 300명 이상, 하루 2천명의 신도가 찾고 있는 천태종 최대 사찰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년)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지난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1967년 1월 종단을 당시 문화공보부에 정식 등록한 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종단 3대 지표로 삼아 교세 확장에 전력하다 1974년 4월 27일 법랍 49세로 입적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