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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봉축법요식

일 구인사 광명전서, 불교지도자 등 2만여명 참배
박근혜 대통령 "국민 행복·화합 중심 돼 달라" 당부

  • 웹출고시간2016.01.07 17:12:03
  • 최종수정2016.01.07 17:12:03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정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원로위원 등 종단 대덕 스님과 불교 각 종단 총무원장, 지자체 관계자 등 2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내빈들의 헌향과 헌화, 헌다 의식으로 시작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탄신 10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는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간절히 새기고 더욱 드넓게 전하는 원력의 법석"이라고 탄신법요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모든 천태불자는 천 개의 강에 천 개의 달로 뜨고, 만 개의 강에 만 개의 달로 뜨는 지혜를 증득해 활달 자재한 공덕을 베풀며 만생명의 행복을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발원하고 "이 법석을 계기로 인류의 평화와 국민의 화합에 더욱 기여하고 공헌하는 천태불자들이 되도록 기도하고 정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족의 암흑기에 태어나셔서 중생구제의 큰 원을 세우시고 천태종을 중창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은 천태종을 실천종단으로 건실하게 발전시킨 등불이 됐다"며 "앞으로 천태종이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종교 문화적 토대를 넓혀가며 국민 행복과 화합의 중심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박제국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대조사님의 거룩한 세계가 녹아있는 이곳 구인사는 충정북도의 자랑이요 위대한 자산이자 불자들의 수행성지로 우뚝 솟았다"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구제 중생 원력을 칭송했다.

이날 법요식은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봉축사 △축사 △봉축가(천태연합합창단) △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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