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교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폐지와 빈병 수거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연탄 200장을 구입해 지난달 준공한 의림라이온스 사랑의 집짓기 9호점에 직접 전달했다. 조완형 동장을 비롯한 동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환경도 보존하기 위해 출근 시 각 가정에서 재활용품을 가져오는 '재활용품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직원들로 구성된 '가람슬기봉사단'을 만들어 매년 2~3차례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조완형 동장은 "사랑의 집짓기 9호점 수혜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연탄을 전달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향교의 고장 제천시 교동과 속초시 교동이 2010년에 이어 또 다시 두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 제천 교동주민센터와 교동주민자치위원회는 속초시 교동을 방문해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고 각 주민자치위원회를 필두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동은 실질적인 주민자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정보교류와 지역대표축제 상호방문, 문화예술 등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할 것에 뜻을 모았다. 이날 조완형 동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속초' 교동과 '자연치유도시 제천' 교동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속초시 교동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순희 속초시 교동장은 "멀리까지 와주신 제천시 교동장과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엑스포 기간 중 제천을 방문해 한방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한방바이오산업을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교동 자율방재단(단장 신재호)단원들이 지난 28일 기습적인 폭설로 도로와 인도가 눈길로 변하자 제설작업에 팔을 걷었다. 이날 10여 명의 단원들은 눈이 본격적으로 쌓이기 시작한 오후 인도용 제설기와 차량에 제설장비를 부착하고 주요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밤 늦게까지 눈이 계속내렸고 기온 급강하로 도로와 인도가 빙판길로 변하지 이들은 29일 또다시 오전 6시부터 제설작업에 나섰다. 얼어붙은 눈이 제설작비로 작업이 불가하지 대원 이종섭씨는 자신이 소유한 포크레인을 동원해 29일 새벽부터 주요 도로와 인도 제설작업에 나서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사명을 다해 자율방재단원으로 역할을 백분 발휘했다. 또한 이병한 장락 10통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덤프트럭에 모래살포기와 제설장비를 장착하고 28알 늦은 시간부터 29일 오전 내 교동과 장락동관내를 운행하면서 제설작업에 나서 2월 29일 오전10시 현재 전 구간에 소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유영광 장락 1통장은 자신의 트랙터에 제설장비를 부착하고 탑안과 두구메길 제설작업을 펼쳤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교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8일 2016년 주민자치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6개 프로그램에 대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천시 교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교동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2016년 주민자치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한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김태순 동장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강사,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한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강사진과 쾌적한 시설에서 개인이 배우고자 했던 것들을 열심히 배워 달라"며 "프로그램 운영이 좀 더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프로그램 개강으로 교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올해 12월까지 매주 △에어로빅교실(화·목 강사 최은정) △스포츠댄스교실(화·목 강사 안수진) △중국어교실(월 강사 오영옥) △기타교실(월·수 강사 이재현) △노래교실(월·수 강사 정근옥) △몸펴기교실(월·수 강사 나기영)이 운영된다. 교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은 지난해 5개 프로그램에서 올해 몸펴기 프로그램 추가로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