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통합교육 거점유치원인 제천 공립 의림유치원이 7일 본원 튼튼방에서 유아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이솝이야기'를 공연해 일반유아와 특수유아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대 장치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유머러스한 대사들로 꾸며진 어린이 뮤지컬 '이솝이야기'는 어린이 공연을 전문적으로 하는 두부기획에서 연출한 작품으로 그림자극과 코믹복합뮤지컬로 구성돼 꾸며졌다. 의림유치원은 통합교육 거점유치원인 만큼 이번 공연 관람에 제천지역 통합교육 실시유치원인 남당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및 청암학교 유치원 과정 친구들도 초대하여 함께 즐거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유아들은 동화 속에서 이야기로만 듣던 이솝이야기를 재미있는 공연으로 접할 수 있었던 점이 새롭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의림유치원 이은비 교사는 "이번 공연관람을 통해 일반유아와 특수유아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며 "의림유치원 특수유아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유치원 친구들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주게 돼 너무 보람되고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공립 의림유치원은 18일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차명호 교수를 초청해 제천지역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자녀와 소통하는 레시피'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는 제천지역 공·사립유치원 학부모 111명이 참석해 사랑하는 자녀와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정말 사랑하는 자녀이지만 가끔은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답답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듣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면 좋을지 긍정의 대화법을 알게 된 것 같다"며 교육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의림유치원 조해경 교사는 "자녀와 소통하는 레시피를 알기 위해 제천 지역의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열성적으로 교육을 듣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며 "오늘 알게 된 것들을 마음 깊이 새기시고 잘 실천하셔서 사랑하는 자녀들과 행복한 소통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다문화 교육 중점 유치원인 공립 의림유치원은 지난 15일(토)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민속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다문화 가정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한국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제천 관내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다문화 가정 유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학습에는 의림유치원을 비롯해 내토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장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유아들이 참여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국 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가족들은 함께 민속촌을 둘러보며 한국의 생활풍속을 경험하고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갔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며 친밀감을 높이고 유대감을 키워나갔다. 의림유치원 조해경 교사는 "다문화 가정 유아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돼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서로 각자의 나라에 대해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공립 의림유치원(원장 노영신)은 지난 3일 유아교육협력네트워크 참여유치원 원아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가졌다. 충북도립교향악단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유아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의림유치원과 용두초·중앙초·남천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함께 참여해 양질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림유치원 김재옥 교사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이런 공연 관람의 기회가 많아져 유아들이 좋은 음악을 감상하며 음악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음악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