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은 '산불 없는 우리 마을'을 슬로건으로 산불예방 총력전에 돌입했다. 면은 지난 4일 소재지인 임현리 일원에서 표기동 어상천면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 단체 인사,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또 어상천초등학교를 찾아 산불의 위험성과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산불예방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 마을별로 이장 주도하에 수시로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통해 민·관 협력의 산불예방 체계를 전개할 방침이다. 표기동 면장은 "어상천면은 산림 면적이 75%를 차지하는 만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불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산불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 신승관 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인사와 기업체 직원, 공무원, 주민 등 60여 명이 지난 10일 임현리 일대에서 봄맞이 대청소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장, 도로변 등 곳곳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참석자들과 산불감시원들은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신승관 면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단양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청소 붐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과 환경위생과 직원 10명이 뱀에 물린 홀몸 어르신을 찾아 마늘밭을 수확을 도왔다. 유경종 마을이장은 "홀로 사시는 마을 어르신이 손을 뱀에 물려 마늘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와줘서 한시름 놓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이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6일 덕문곡2리 완두콩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가주 유경종씨는 "농촌인력 감소와 몸이 불편해 울타리망 작업을 놓쳤는데 어상천면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승관 어상천면장은 "봄·가을에 지속적인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통해 농촌에는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직원들은 큰 보람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은 지난 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에게 이번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산불방지와 감시, 진화활동에 만전을 기하고자 자체교육 실시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감시원의 임무, 무전기와 GPS 활용 요령,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면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연휴에 감시 인력을 총 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봄철 산불 주원인이 논밭두렁 소각인 만큼 이 기간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인화물질제거반을 적극 활용해 논·밭두렁 소각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산불위험지수가 높은 산림 인접 집단주거시설, 등산로 주변 등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등산객 등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할 방침이다 신승관 면장은 "산불에 대한 주민홍보와 산불예방 단속에 철저를 기해 산불 없는 어상천면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면의 지난 1년은 가뭄, 강풍, 구제역 등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한 해로 기억될 만큼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첫 번째 시련은 2014년 말부터 경기, 충북·남에 불어 닫친 구제역으로부터 시작됐다. 면은 신속히 어상천 임현리에 구제역 방역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소와 돼지 등 가축들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이 나서 사투를 벌였다. 지난 1월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방역 호스를 물을 끓여 녹여가며 방범 초소를 지켰으며 지역 주민들도 해맞이 행사 등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난 2월 9일 4천7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관내 대규모 돼지농장에 구제역이 발생되며 2천여마리의 돼지가 살 처분 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구제역의 확산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이르며 안심하고 있을 때 강풍이라는 두 번째 시련이 지난 5월 어느 봄날 어상천면을 강타했다. 막 어린 묘를 이식한 50농가 20㏊의 수박밭의 비닐을 모두 벗겨낼 정도의 강풍에 수박농가들은 농사를 포기할 정도로 깊은 실의에 빠졌다. 면 직원들은 곧바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박농가 지원에 나서 벗겨진 비닐을 다시 씌우고 수박 묘가 남는 농가를 찾아 피해농가에 수박 묘를 공급했다. 여기에 세 번째 시련은 봄부터 이어진 유례없는 가뭄으로 6월 초부터 식수지원을 요청하는 마을이 하나 둘 발생하고 가뭄으로 수박을 비롯한 각종 밭작물이 말라가기 시작했다. 박유식 면장은 면 기동차에 물통을 싣고 수박밭 골마다 물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양수장비와 호스를 총동원해 말라가는 밭작물을 한포기라도 살기기 위한 총력전을 지시하고 대응에 들어갔다. 또한 식수가 부족한 소규모 수도시설 5개 마을에 면 기동차량과 소방차를 지원 현재까지 급수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기업체인 ㈜미창에서도 인근 연곡1리 텃골 마을에 관수시설 300m를 설치, 물을 공급하고 자유총연맹단양군지부(지부장 전한수)에서는 생수 100박스를 면사무소에 기탁하기도 하는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했다.특히 류한우 단양군수는 세 번에 걸친 위기와 시련 때마다 10차례 이상 현장 방문을 통해 실의 빠진 농민들을 격려하고 장비를 지원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힘을 북돋았다.박유식 면장 "1990년 수해 이후 큰 재해가 없었던 전형적인 농촌 마을 어상천면의 2015년은 앞으로 예상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해와 그 극복의 한 예를 보여준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