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전통시장대학협력단(단장 장효민 교수)이 지현동 남부시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진행해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었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8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남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음악학과, 식품영양학과, 한국어문학과 등 4개 학과와 소리담, 빛사랑 물너울, 디자인상상 등 3개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전공별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남부시장 장날인 3일과 8일장 마다 '거리사진전', '찾아가는 시장음악회'를 개최했다. 또 시장상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옹달샘문화예술학교'(실버바리스타, 자수, 수채화, 문인화, 아동문학, 네일아트 등 6개 강좌)를 5주간 운영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달 7일 개최된 제1회 사과나무이야기길·남부시장 가을축제에서는 추진과정에서의 기획 및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당뇨예방음식·지짐이 특화메뉴 시식체험, 영정사진 무료 촬영, 디자인 이노베이션전 등 문화, 예술, 디자인이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 11월 초에는 대학협력단의 활동 및 그로 인한 전통시장의 변화과정을 담은 남부시장 소식지인 '옹달샘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협력단은 오는 12~15일까지 KTX오송역에서 성과전시회를 열어 그간의 사업내용과 사업 성과물을 전시하고 남부시장과 연계한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충주시 관광명소를 홍보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사진)은 22일 "지난 6월 공모한 중소기업청의 '2015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충주 남부시장과 한국교통대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문화·기술·디자인 등의 학과 대학생들이 다양한 성과물을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시장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충주 남부시장은 한국교통대와 협력해 신청했으며, 총 69개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적으로 22개가 선정됐다. 특화상품 개발, 학생과 상인에 대한 교육, 네트워킹, 마켓팅,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1개소당 1억3천만원 내외로 지원되며, 최대 2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의원은 "최근 상인 고령화와 소비계층의 편중화가 심화됨에 따라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젊은층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전통시장의 젊은층 유입 촉진과 함께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남부시장 상인회(상인회장 김은희)가 17~22일까지 4일간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강사를 초빙,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이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강사를 파견, 시장특성·업종·상인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상인들의 기초 의식함양뿐 아니라 기술 및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이다.이번 교육은 상인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중심 상권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해 이뤄지게 되었다.이번 교육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성공전략, 상인의식ㆍ고객성격 분석을 통한 점포활성화 전략, 상인조직 강화를 통한 시장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4일간 지현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은희 상인회장은 "이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상인회 활성화 및 상인들의 의식변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마련,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